배 ............ 9
커다란 파도 ............ 16
딜리쿠 항구 ............ 26
용들의 문 ............ 33
크게 자라는 섬 ............ 41
거인 ............ 50
구조 ............ 58
비밀의 섬 ............ 68
해적 ............ 77
함정 ............ 85
용감한 조련사 ............ 93
헤이스 아저씨를 찾아서 ............ 102
난파선 선원 ............ 110
분화구의 분출 ............ 118
회항과 이별 ............ 127
유령 도시 ............ 135
체포 ............ 144
용감한 똔쪄 ............ 153
화려한 여자의 비밀 ............ 162
열세 개의 촛대 ............ 170
색깔 ............ 179
아름다운 갈라테아 ............ 187
새로운 모험 ............ 196
옮긴이의 말 ............ 205
네덜란드 ‘황금연필상Gouden Griffel’ 수상작!
네덜란드 아동문학의 고전!
책콩 어린이 37권인 『꼬마 선장』은 어른이 되기 위해 꼬마 선장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세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동화작가인 파울 비겔의 작품으로, 모험에 대한 욕구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 안전한 유년기와 대비되는 어른들이 살아가는 거친 바깥세상, 당장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과 두려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은 어서 빨리 자라 어른이 되기를 꿈꾼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저절로 자라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세계를 만나기 위해서는 새가 알을 깨고 나와야 하듯, 성장에는 늘 통과의례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리고 통과의례로써 모험은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중요한 제재로 다루어져 왔다.
아이들은 모험을 통해 성장하고, 진정한 어른이 된다!
마린까와 뚱보 드라위프, 겁쟁이 똔쪄는 꼬마 선장과 함께 하룻밤 자고 나면 어른이 된다는 ‘크게 자라는 섬’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처음에 아이들은 그저 ‘크게 자라는 섬’을 찾아 하룻밤만 자면 어른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출발한다. 그리고 ‘크게 자라는 섬’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 아침, 아이들은 거인만큼 커진 자신들의 몸을 보고 환호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섬에서 벗어나자마자 원래대로 아이의 몸으로 돌아온 자신들의 몸을 보고 실망하게 된다. 작가는 몸만 자랐다고 해서 어른이 될 수 없다고, 하루아침에 어른으로 자랄 수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몸과 마음이 진정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꼬마 선장과 아이들은 ‘크게 자라는 섬’에서 난파선 선원을 구해 또다시 배를 타고 항해를 떠난다. 아이들은 화산이 터져 금방이라도 섬이 물속으로 사라질 위험 속에서도 서커스 동물들을 구하고, 온통 회색빛인 유령 도시에서 불친절한 독재자에게 잡히기도 하지만 결국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들의 마을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처음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