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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는 수학을 못해요! - 책콩 어린이 31
저자 엘리자베트 브라미
출판사 책과콩나무
출판일 2014-07-10
정가 9,500원
ISBN 9788994077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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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빵점짜리 시험지
2. 여자라서 수학을 못한다고?
3. 내 탓이 아니야
4. 나는 수학을 못해요!
5. 비교하는 건 정말 싫어
6. 모두 어른들 때문이야
7. 아무도 나를 막지 못해!
못해도 괜찮아, 잘하는 걸 찾으면 돼~
수학 빵점이면 뭐 어때서? 아홉 살 소녀 타마라의 행복 찾기!

누구에게나 특별히 어렵거나 하고 싶지 않은 과목이 있을 거예요. 타마라에게는 수학이 그런 과목이었어요. 다른 과목을 다 잘해도 수학 때문에 혼나고, 사촌은 잘하는데 너는 왜 그러냐고 비교까지 당하니 수학이 점점 더 싫어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겠지요. 하지만 타마라는 어른들이 그런다고 해서 기가 죽지 않았어요. 어른들이 뭘 잘못했는지, 자기가 뭘 잘할 수 있는지 ‘나는 수학을 못해요’라는 글을 조목조목 적어 내려갔지요.
수학 때문에 고민인 건 타마라만이 아니에요. 우리 주변에도 수학 때문에 고민인 아이들이 많지요. 초등학교 3학년만 넘어가도 갑자기 어려워지는 수학 때문에 기가 죽거나, 우울해지거나, 시험지를 감추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이 아이들과 타마라가 다른 점이 뭘까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에요. 타마라는 수학을 못한다고 해서 기죽지 않았어요. 자기 자신이 얼마나 멋진 아이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어른들이 터무니없이 비난할 때 “그게 아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지요.
타마라처럼 자기 자신을 믿는 아이들은, 꼭 수학 문제가 아니라 다른 어떤 어려운 문제가 나타나더라도 그 문제를 뛰어넘을 수 있답니다. 수학 문제를 하나 더 틀리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자기 인생을 당당히 살아가는 것이 아이들에게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어른들 때문에 자꾸자꾸 작아지는 아이들
나와 비슷한 아이의 목소리로 위로를 받고 용기를 내게 하는 책

그런데 아이들이 왜 자꾸 자신감을 잃을까요? 타마라의 이야기를 가만히 잘 들어보면 아이들이 언제 의기소침해지는지 알 수 있어요. 타마라의 사촌 설리반은 수학을 잘해요. 타마라의 오빠도 수학을 잘하지요. 못하는 것도 속상한데, 아빠랑 오빠는 잘하는데 너는 왜 못하냐고 야단입니다. 거기다 딸이라서 수학을 못한다는 말도 안 되는 비난까지 하지요.
다른 어른들은 또 어떻고요? 기껏 놀러와서는, 타마라가 잘 지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