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 피파의 두려움 극복기!
★피파, 용기를 내 봐, 넌 뭐든지 할 수 있어!
책콩 어린이 27권인 『용기를 내면 힘이 세져』는 지극히 평범하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가정을 중심으로 겁쟁이 피파가 요정 에밀리아를 만나 마음속에 갖고 있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매우 흥미롭고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
중학교에 다니는 큰오빠와 쌍둥이 오빠들의 장난에 날마다 당하기만 하는 막내 피파, 비록 몸이 불편하지만 활력이 넘치고 재치가 뛰어난 도티 할머니, 중학교 교사인 아빠와 화가인 엄마의 바람직한 교육관, 막무가내지만 용감한 요정 에밀리아와의 만남, 기어코 두려움을 극복하게 되는 피파. 이 작품에는 어린이를 위한 창작동화에 필요한 요소들이 모두 모여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세상에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물들은 변화하듯 아이들도 시간이 지나며 몸이 자라고 마음도 자라난다. 그렇게 변화한다는 것은 건강하게 살아 있음을 나타내 주고, 앞으로도 자기가 바라는 쪽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변화는 때로는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안겨 준다. 그래서 종종 자신이 정한 틀에 자기 자신을 가둬 놓고 틀 밖으로 나가기를 무서워하기도 한다.
이 책 『용기를 내면 힘이 세져』의 주인공 피파도 그런 아이였다. 날마다 세 오빠들의 짓궂은 장난에 희생양이 되어 골탕을 먹기 일쑤고, 새로 이사 간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친구 하나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외롭게 보내며 두려움에 떠는 겁쟁이였다.
그런 피파에게 놀라운 일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엄마를 따라간 요양원 미술 강습에서 만난 도티 할머니한테서 받은 선물! 겁쟁이 피파는 요정 에밀리아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한다. 자신보다 나이는 많지만(무려 741세 작고 연약한 에밀리아를 위해서 두려움의 틀을 깨고 용기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한번 성취감을 경험한 아이들의 변화는 눈부시다. 더 이상 두려움에 떨지 않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변화한다. 어두운 밤에 깊은 숲 속에서 두려움을 이겨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