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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심야책방 - 어느 지하생활자의 행복한 책일기 2
저자 윤성근
출판사 이매진
출판일 2011-10-26
정가 13,000원
ISBN 9788993985627
수량
007 심야책방을 열며
016 ‘V’는 어디에? 《브이를 찾아서》 | 토마스 핀천
023 열 번 고쳐 쓴 소설 《광장》 | 최인훈
030 살 수도 팔 수도 없는 책 《살구꽃 봉오리를 보니 눈물이 납니다》 | 이오덕·권정생
038 그때를 아십니까 《1979년》 | 이병주
046 소년 장정일, ‘포르노’ 소설을 쓰다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 장정일
051 덕혜옹주를 찾아간 신문 기자 《그리운 사람들》 | 김을한
058 언제부터 언제까지가 청춘인가 《낯선 별에서의 청춘》 | 장석주
067 夜食, 夜識, 夜殖 ? 책에 끄적거린 낙서
070 200질 중에 207번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076 예술과 외설 사이 《콜렉터》 | 존 파울즈
081 시를 파는 거지 《보리피리》 | 한하운
089 별안간 책장을 덮은, 푸시킨 《뿌쉬낀》 | 알렉산드르 뿌쉬낀
095 진짜 사랑을 찾아서 《사랑과 인식의 출발》 | 구라다 하쿠조
102 夜食, 夜識, 夜殖 ? 손으로 쓴 글씨
106 ‘E’ 없는 책 《사물들》 | 조르주 페렉
114 우리가 상상하는 것들 《상상동물 이야기》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외
123 그래도 시장은 지지 않았다 《서울의 시장》 | 최은숙·안해룡
131 오래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 《세계의 고서점》 | 가와나리 요
139 숨어 살아도 외톨박이는 아니다 《숨어사는 외톨박이》 | 윤구병 외
146 나는 피안 선생이다 《악마를 위하여》 | 시마다 마사히코
152 시인들을 위한 진혼곡 《시여, 침을 뱉어라》 | 김수영
157 夜食, 夜識, 夜殖 ? 시처럼 아름다운 일기
162 영원히 도착하지 않는 편지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169 외로움에 관한 경고 《부부들》 | 존 업다이크
176 빈 지게가 더 무겁다 《엽서》 | 신영복
183 어느 곳에도, 파이프는 없다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 미셸 푸코
191 그 남자와 앨리스의 관계 《이상한
나의 야식은 책이다!
오래된 책, 절판된 책, 다시 나온 책, 사연 있는 책이 가득한 곳,
밤을 잇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오늘 밤, 심야책방의 문이 열린다!

이상한 나라의 심야책방, 오늘 밤 당신의 야식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게 남자가 있었다? 《혼불》은 한 권짜리가 진짜다? 책을 읽지 못하게 하는 책방이 있다? 기형도와 장정일이 ‘포르노’를 논했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실제로 납치됐다? 도스토옙스키 한정판은 왕따를 당했다? 이 얘기들이 궁금하다면 들어오라. 여기는 ‘심야책방’이다. 깊은 밤, 잠들지 않는 책방이 있다. 잠들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곳곳에서 모여든 사람들은 책 읽고, 공부하고, 얘기하고, 노래 듣고, 야식 즐기며, 밤을 잇는다. 그곳은 ‘심야책방’이다.
《심야책방 ? 어느 지하생활자의 행복한 책일기 2》는 자기가 읽은 책만 팔고, 공연도 하고 전시회도 열고 모임도 하고 강좌도 열고, 동네 사랑방 같고 홍대 앞 카페처럼 생긴 헌책방으로 유명한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주인이 쓴 독서일기다. ‘심야책방’은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이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책방 이름이기도 하다. 밤을 잊은 사람들의 밤을 잇기 위해 새벽 6시까지 책방 문을 열어놓는다.
‘어느 지하생활자의 행복한 책일기’ 첫 번째 이야기인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이 헌책방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독서일기를 함께 담고 있다면, 두 번째 이야기인 《심야책방》은 오롯이 독서일기에 집중한다. 《심야책방》에는 최인훈, 황지우, 김수영, 신영복, 장정일, 도스토옙스키, 푸시킨, 미셸 푸코처럼 유명한 작가의 익숙한 책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존 파울즈, 구라다 하쿠조, 조르주 페렉, 이탈로 칼비노, 장 그르니에, 존 케네디 툴, 김을한, 장용학처럼 덜 익숙한 작가의 낯선 책들도 많이 등장한다. 저자는 책방에서 뽑아든 오래된 책들로, 오랜 독서 내공이 내뿜는 다양한 책들의 뒷이야기로, 독서일기를 꽉꽉 채우고 있다.

밤을 잊은 사람들의 밤을 잇는 은밀한 책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