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먹는 것보다 같이 나누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나눔의 가치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야기!
독깨비 60권인 『나눔 숟가락이 된 올챙이』는 올챙이가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기 위해 숟가락이 된다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품입니다.
요즈음에는 개인주의가 심해진 탓인지 뭐든지 혼자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취미생활도 단체로 즐기는 것보다 혼자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예전보다 혼자 밥을 먹는 ‘혼밥족’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 일이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아니면 혼자 밥을 먹는 게 더 편해서 혼밥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은 이 작품 속 임금님이 깨달은 것처럼 함께 먹는 기쁨을 먼저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나눔 숟가락이 된 올챙이』는 나눔의 가치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올챙이와 임금님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먹보들입니다. 올챙이는 늘 배가 고팠고 그래서인지 자기 배를 채우는 데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또 임금님은 항상 혼자 식사를 하던 외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둘이 같이 식탁에 앉아 음식을 먹으면서 임금님은 음식을 먹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와 나눠 먹는 기쁨을 알게 되고, 올챙이는 나눠 먹으면 평범한 음식도 진수성찬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처음에는 임금님이 올챙이에게 음식을 나눠 주는 모습이 손해 보는 행동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나눔을 통해 더 큰 것을 깨닫고 기뻐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나눔이 좋은 것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부모는 아이의 인성을 가꾼다는 명목으로 아이들에게 나누는 것을 강요하곤 합니다. 아이가 왜 나눠야 하는지 알기도 전에 그렇게 강요를 받게 되면, 오히려 나눔에 반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억지로 나누라고 말하지 않고, 이런 이야기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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