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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절대로 안 씻는 코딱지 방귀 나라 -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55 (양장
저자 엘리즈 그라벨
출판사 책과콩나무
출판일 2019-07-30
정가 12,000원
ISBN 979118973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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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하라는 대로 해야 한다고요?
‘코딱지 방귀 나라’에서는 어린이를 귀찮게 하면 ‘유죄’랍니다!

마음똑똑 55권 『절대로 안 씻는 코딱지 방귀 나라』는 자연의 품에서 살며 어른 없이도 무슨 일이든 씩씩하게 헤쳐 나가는 아이들이 자신을 억압시키려는 어른들에게 영리함과 재치로 대항하는 모습을 위트 있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 어린이 공화국, 코딱지 방귀 나라

여러분은 어른이 없는 나라를 상상해본 적 있나요? 아이들은 엄마, 아빠, 선생님이 없는 나라에서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며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을 상상할 테고, 어른들은 통제가 되지 않아 엉망진창이 되는 모습부터 상상할 테지요.
저 머나먼 나라 깊은 숲속, 어린이들만 사는 ‘코딱지 방귀 나라’의 모습은 어떨까요? 아이들은 후비적후비적 마음껏 코를 파고, 뿡뿡뽕뽕 시도 때도 없이 방귀를 끼는 것은 기본, 진흙에서 하루 종일 뒹굴고도 절대 씻지 않는답니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엉망진창인 모습에 가깝죠.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닌걸요. 아이들은 나무 위에 근사한 집을 짓고, 강에서 커다란 물고기를 잡으며, 열매를 따 모으는 등 자급자족 생활을 훌륭하게 해낸답니다. 그뿐인가요. 가지고 놀 장난감도 직접 만들고, 어른들이 버린 쓰레기를 보며 글자도 알아서 익히고, 동물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며 무슨 일이든 척척해낸답니다. 어린이가 주인이 되어 나름의 규칙도 만들고 자유도 만끽하며 지내는 어린이 공화국, ‘코딱지 방귀 나라.’ 하지만 그곳에도 위기가 찾아옵니다.

★ 어른은 항상 옳아. 아이는 이래야만 해!

‘어른 맘대로 마을’에서 깔끔하기로 소문난 마리 원장은 텅텅 빈 자신의 고아원에 아이들을 데려다 가둬두려고 해요. 냄새나고 더러워진 아이들을 자신이 발명한 ‘반짝반짝 자동 목욕 기계’에 넣어 씻기고, 말리고, 새 옷을 입혀서 공부를 가르칠 계획이거든요. 아이는 어른의 말을 잘 따르도록 통제해야 세상이 평화로워진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기 때문이죠. 마리 원장은 아이들을 꾀어내기 위해 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