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소의 두 얼굴!
원자력이 우리에게 첫선을 보였을 때, 그것은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 그러나 전쟁이 끝난 후,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원자력은 암 치료, 식품 살균, 비파괴 검사 등 우리 실생활에서 아주 중요하게 이용되고 있다. 또 원자력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에너지를 만들어 주고 있다. 더구나 원자력은 온실가스를 거의 방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이고, 원자력 발전소 건설 기술을 외국에 수출하면 우리나라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생각도 잠시,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에서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다. 규모 9.0의 지진 앞에 원자력 발전소가 들끓기 시작하더니 우리가 사는 지구의 대기에 가공할 만한 방사능을 뿜어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은 원자력이 우리에게 많은 이로움을 가져다줄지라도 그것이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기술이라는, 원자력 발전소의 두 얼굴을 확실하게 보여준 사건이었다.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찬반이 첨예하게 갈리는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
우리나라는 앞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새로 짓지 않을 것이며, 40년 안에 원자력 발전소를 모두 없애겠다는 ‘탈원전’ 계획을 발표했다. 독일은 2020년까지 원자력 발전소 17기를 모두 폐쇄하고, 2050년까지 태양열이나 수력,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모든 전기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렇듯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는 지금 우리에게, 그리고 다가올 세상의 주인공인 미래 세대에게는 무척이나 중요한 문제이다. 하지만 이러한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문제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첨예하게 찬반이 갈려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책콩 어린이 23권인 『우리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대요』는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찬반이 첨예하게 갈리는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환경 파괴, 환경 보호라는 주제 의식이 뚜렷하면서도 그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