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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선생님의 집으로 가는 그림지도 - 책콩 저학년 6
저자 유순희
출판사 책과콩나무
출판일 2016-11-10
정가 10,000원
ISBN 9791186490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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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집으로 가는 그림지도 ...7
지도가 건네는 말 ...23
길을 나서다 ...37
선생님의 어디로 간 걸까? ...46
눈을 깜빡이면 ...57
돌아가시오 ...76
너무너무 작은 선생님의 집 ...90
작가의 말 ...98
새로운 세상을 배우는 그림지도!

희찬이는 겁이 많습니다. 그래서 혼자 화장실에도 잘 못 가고, 놀이공원에 가도 롤러코스터나 바이킹을 타지 못합니다. 화장실에선 괴물이 변기 속으로 끌고 갈 것만 같고, 놀이공원에선 놀이기구가 괴물로 변신해서 자기를 하늘 끝까지 잡아 갈 것만 같습니다. 그렇게 희찬이는 겁이 날 때마다 그림지도를 그립니다. 그림지도를 그리다 보면 어느새 무서움도 금세 사라집니다. 희찬이는 집에서 학교로 가는 그림지도 말고도 태권도장으로 가는 지도, 고모네 집으로 가는 지도, 뒷산에 올라가 그린 마을 지도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희찬이는 집과 학교, 마을 등 자신이 알고 생활하는 범위 안에서 그림지도를 만듭니다. 그런데 어느 날, 희찬이는 새로운 그림지도를 만들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선생님의 집으로 가는 그림지도. 지금까지의 그림지도는 희찬이가 직접 조사하고 만든 지도지만, 선생님의 집으로 가는 그림지도는 희찬이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입니다.

처음 길을 나설 땐 용기가 필요해!

겁이 많은 희찬이는 왕따를 당하는 건 아니지만 친한 친구가 없습니다. 단짝친구를 만들어 함께 놀고 싶지만 이제는 점점 친구를 사귈 자신도 없습니다. 학교에 가면 장난꾸러기 삼총사에게 번번이 골탕을 먹기도 합니다. 친구가 없어도, 삼총사가 괴롭혀도 희찬이는 학교에 가는 길이 즐겁기만 합니다. 그것은 바로 언제나 희찬이의 말을 들어주는 선생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만 선생님이 폐렴에 걸려 당분간 학교에 못 나온다고 합니다. 언제나 자신의 말을 들어주고 믿어주는 선생님의 부재에 희찬이는 힘들어합니다. 자신에게는 선생님의 집으로 가는 그림지도가 있지만, 낯선 곳을 찾아가는 일이 두렵기만 합니다. 하지만 희찬이는 용기를 내어 선생님의 집을 찾아 떠나 길을 나섭니다.

친구와 함께라면 처음 가는 길도 무섭지 않아요!

그림지도 한 장에 의지해 선생님의 집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 희찬이는 우연히 배동현과 박정호를 만납니다. 희찬이는 선생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