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기다리는 모두의 사랑과 소망을 담은 그림책! “엄마 배 속에서 어서 나오렴, 우린 너를 기다리고 있단단!”
아이들은 이따금 궁금해 합니다. 나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내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엄마나 아빠, 주변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내가 태어나기를 기다렸을까, 하고요.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는 물론이고 태어나 어느 정도 자라 주변을 인지하기 전까지의 일은 대부분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궁금해 합니다. 『엄마 배 속엔 뭐가 숨어 있을까?』는 아기를 기다리는 가족의 사랑과 소망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볼록한 엄마의 배를 보며 가족들은 각각 아기의 모습을 상상하며 어서 빨리 태어나기를 기다립니다. 이런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는 자기가 모두의 기대와 축복을 받으며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엄마와 아빠, 할머니와 할아버지, 아들과 딸은 물론 이들과 함께 사는 동물들과 장난감까지 모두들 아기가 하루 빨리 태어나기를 기다리며 볼록한 엄마의 배 속에 뭐가 숨어 있을지 상상하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아기가 “응애!” 하고 크게 소리치면서 태어나고, 이들은 자기가 원하는 아기의 모습이 아니었지만 아무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우리 아기…….” 하며 감탄할 뿐이었답니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그림과 사랑을 듬뿍 담은 글은 아이가 혼자 읽기에도 좋지만, 그보다는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읽기에 아주 좋은 그림책입니다.
나는 그냥 나예요!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지켜봐 주세요!
이 그림책은 엄마의 배 속에 있는 아기의 탄생을 아직 배 속에 있는 아기와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한 흥미로운 그림책입니다. 자기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는 아기의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겐 소통과 대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엄마의 배 속에서 아기는 “여기, 내가 있어요! 밖에 아무도 없나요?” 하고 소리치지만 아무도 들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