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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파리 잡기 대회 - 책콩 어린이 39
저자 실비아 맥니콜
출판사 책과콩나무
출판일 2015-11-30
정가 12,000원
ISBN 97911864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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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호를 타고
새로운 시작
학교에서의 첫날
파리 잡기 대회
프레드의 제안
파리를 잡기 시작하다
삼촌을 찾아서
지니
싸움
집에서 쫓겨나다
학교를 빼먹다
파리 수를 세는 첫날
여름에 아기들이 더 많이 죽는다
진공청소기
매를 맞다
무디 아저씨
뜻밖의 이야기
아름다운 몰리 말론
공원 분수대에서
지독한 말똥 냄새
새로운 방법
레베카와의 갈등
시장에서의 소동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다
수많은 길
옮긴이의 말
“이길 거야, 나는 꼭 이기고 말 거야!”
파리 때문에 병에 걸려 죽은 엄마와 여동생을 위해서
‘파리 잡기 대회’에서 꼭 이기고 말 거다!
그런데 나쁜 파리를 없애기 위해서라면 편법을 써도…… 괜찮을까?

아빠를 따라 낯선 캐나다에서 살게 된 윌리엄. 캐나다에서 삼촌을 만나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거라고 생각했지만, 삼촌은 병에 걸리고 아빠와 살던 하숙집에서는 쫓겨나게 된다. 그때 윌리엄이 사는 해밀턴 시에서 해로운 병에 걸리게 하는 파리를 잡는 파리 잡기 대회가 열린다. 윌리엄은 꼭 일등을 해서 엄마와 여동생을 죽게 만든 파리에게 복수하고, 아빠와 삼촌과 함께 살 집도 구하려고 한다. 그런데 윌리엄의 같은 반 친구인 프레드는 갖은 편법을 다 동원하여 대회에서 이기려고 한다. 자신과 아빠를 가난한 아일랜드 사람이라고 무시하는 프레드에게 반드시 이기고 싶은 윌리엄. 친구들과 힘을 합쳐 정정당당하게 파리를 잡아 왔지만, 점차 프레드에게 이기기 위해 편법을 쓰고 싶은 마음에 사로잡힌다. 마지막 대회 날, 윌리엄은 편법으로 잡은 파리를 대회장까지 가져가지만, 결국 파리를 그동안 고생한 친구들과 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1등보다 값진 2등을 한다.
책콩 어린이 39권인 『파리 잡기 대회』는 1910년 캐나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일어난 ‘파리 잡기 대회’를 배경으로 한,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행복해지려는 아이 윌리엄의 이야기다. 가난 때문에 느끼는 부끄러움과 갈등, 엄마와 여동생이 파리를 잡지 않았기 때문에 병에 걸렸다는 죄책감,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대회에서 꼭 이기고 싶은 마음과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면서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윌리엄의 모습을 가슴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나에게는 사소한 선물, 그런데 친구에게는……?
나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심을 키워 주는 책

윌리엄은 아빠와 둘이 어렵게 살아가는 아이다. 하숙집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하숙집 주인의 구박도 참고, 교장 선생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