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름다운 아이』 이후
3년 만에 찾아온 또 다른 아름다운 아이, 줄리안의 이야기!
오기가 나타난 순간,
모든 것이 다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다!
오기가 나타나자마자 즐거웠던 학교생활, 친구들,
심지어 부모님까지 모두 바뀌어 버렸다.
도대체 왜 이렇게 되어 버린 걸까?
『아름다운 아이』의 ‘못된 아이’ 줄리안의 진짜 속마음을 만난다.
언제 어디서나 친절함을 잃지 않는다면 생길 수 있는
기적에 대한 아름답고 마음 따뜻한 이야기!
책콩 어린이 39권인 『아름다운 아이 줄리안 이야기』는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태어난 열 살 소년 어거스트를 앞장서서 괴롭히던 ‘못된 아이’ 줄리안의 이야기다. 과연 줄리안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이었을까? 작가는 줄리안이 어거스트를 처음 만났을 때 느낀 두려움, 두려움 때문에 생긴 어거스트에 대한 미움, 할머니에게서 또 다른 ‘줄리안’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줄리안의 모습을 통해 어거스트와는 또 다른 내면의 어려움을 가진 아이 줄리안이 진정한 아름다운 아이로 거듭나는 과정을 풀어내고 있다.
부유한 집안, 학교 일에 언제나 앞장서는 엄마까지
어떤 것도 부족해 보이지 않는 아이, 줄리안의 마음속 두려움이 이제 드러난다
줄리안은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아이다. 변호사인 아버지, 아들의 일이라면 언제나 앞장서는 어머니 사이에서 자란 줄리안은 도무지 부족한 것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런 줄리안에게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 바로, 마음속에 가득 찬 두려움이다.
다섯 살 때 텔레비전 광고 속에서 좀비 얼굴을 본 뒤로, 줄리안은 조금이라도 무서운 괴물을 보면, 공황 발작을 일으킨다. 엄마 손에 이끌려 간 병원에서 의사는 줄리안에게 야경증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하지만 줄리안은 자신은 정신병자가 아니라며, 야경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줄리안의 엄마는 그런 줄리안이 두려움에 맞서게 하는 대신, 줄리안을 ‘위험한 것’에서 마냥 감쌀 뿐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다행히 야경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