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눈에는 브라이언이 아예 보이지 않나 봐요. 아무도 브라이언을 신경 쓰거나, 놀이에 끼워 주거나, 생일 파티에 초대하지 않았어요. 브라이언은 마치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 같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저스틴이라는 아이가 전학을 왔습니다. 저스틴은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불고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요. 브라이언은 저스틴에게 쪽지를 보내 위로하고, 저스틴은 브라이언이 그린 그림을 칭찬해 주지요. 저스틴의 눈에는 친절하고 그림을 잘 그리는 브라이언이 보였답니다. 브라이언은 저스틴과 함께 특별과제를 하면서 남다른 솜씨도 뽐냈지요. 브라이언은 이제 더 이상 투명인간이 아니에요.
초등학생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 콩닥콩닥 1권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아이가 자존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책과콩나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 ‘콩닥콩닥’은 초등학생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그림책 가운데 초등학생들이 볼 만한, 재미있고 깊이 있는 작품들을 골라 담았습니다.
콩닥콩닥 시리즈 1권인 『보이지 않는 아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브라이언이 친구를 사귀며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쾌하게 풀어 낸 작품입니다.
브라이언은 친절하고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입니다. 하지만 친구들 눈에는 그런 브라이언이 보이지 않나 봅니다. 심지어 선생님조차도 다른 아이들을 챙기느라 브라이언을 신경 쓸 겨를이 없습니다. 언제나 브라이언은 친구들과 함께하기를 고대하지만 아이들은 브라이언을 놀이에 끼워 주거나, 생일 파티에 초대하지 않습니다. 브라이언은 아이들 사이에서 마치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 같습니다.
우리네 교실도 브라이언네 교실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집단생활을 하다 보면 거의 대부분 소외되거나 따돌림을 받는 아이들이 생깁니다. 소외되거나 따돌림을 받는 아이들은 자존감을 잃게 되고, 서서히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리고 교실에서 보이지 않는 아이가 되고 맙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