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콩 저학년 1권인 『꼬집기랑 할퀴기가 그랬어』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수상한 작가 소냐 하트넷의 섬세한 글과 앤 제임스의 대담한 목탄 그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형제자매간의 달고도 쓴 관계를 리얼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형제자매 간의 다툼과 화해는 아이들의 문학 작품에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기존의 여느 작품과 아주 많이 다릅니다. 작가는 조금은 평범한 소재인 형제자매간의 다툼에 상상력이라는 양념을 추가하여 독특하고도 특별한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꼬집기와 할퀴기는 주인공인 한나가 자신의 오른손과 왼손에 붙여 준 이름입니다. 꼬집기와 할퀴기는 한나의 둘도 없는 친구이지만 아주 사납습니다. 특히 남동생이 한나에게 잘못을 했을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통통한 볼을 꼬집고, 귀를 잡아당기고, 날카로운 손톱으로 할퀼 때는 육식 물고기 피라니아보다 더 무시무시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누군가 벽에 낙서를 했는데, 누군가 양탄자에 우유를 쏟았는데 ,남동생은 꼬집기랑 할퀴기가 그랬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꼬집기와 할퀴기는 거짓말을 한 동생을 혼내주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부모님은 그 동안 당하기만 하던 동생을 말을 믿습니다. 그래서 한나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꼬집기와 할퀴기를 멀리 여행을 보냅니다.
나의 특별한 두 친구, 꼬집기와 할퀴기를 소개합니다!
*어린이들이 분노를 다루는 법, 형제자매 간의 복잡한 사건을
헤쳐 나가는 법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
형제자매간의 작은 전쟁, 하루라도 조용할 날이 없다!
형제자매 간의 다툼은 어느 집에서나 흔한 풍경입니다. 부모는 서로를 배려하고 사이좋게 노는 형제자매의 모습을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첫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자랍니다. 하지만 동생이 태어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부모의 사랑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들을 다 나누어야만 합니다. 그때부터 하루에도 몇 번씩 크고 작은 전쟁을 치르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