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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머슴체력 오차장
저자 오명국
출판사 바른북스
출판일 2019-06-18
정가 13,800원
ISBN 979119016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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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장의 외줄타기 직장생활

01. 오차장, 인생의 전기를 맞다

스치는 인연에 불어오는 봄바람
누구도 말할 수 없는 직장인의 사정
폭풍의 언덕 위에 올라볼 용기
아무도 몰랐던 오차장의 속사정
체력향상으로 시작된 버킷리스트

02. 오차장 인생은 어디부터 꼬인 걸까?

평범한 워커홀릭으로 가는 길
지방대생 출신 오과장이 오차장 되다
마음이 먼저 바닥나는 순간
서른 살 아홉수에 입어본 환자복
왜 나만 갖고 그래
평범하다는 건 미래가 없다는 것
나는 생각한다. 고로 살이 찐다
오차장의 몸은 30대, 체력은 60대

03. 오차장의 체중감량 도전기

인생에는 체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오차장은 전지적 몸치
유일한 운동은 반복된 직립보행뿐
동무, 나와 함께 가는 거야
예전엔 미처 몰랐던 것들
32인치 허리가 28인치로
체중감량 다음 버전
마녀체력 아내와 신경전
한 잔 더 마셔도 이제는 예전의 내가 아니야

04. 트라이애슬론까지, 오차장의 끝은 어딘가

마라톤 : 21km를 뛴다는 허무맹랑한 상상
- 걷기는 너무 시시해
- 내게만 있는 세계신기록
- 어벤저스는 솔로가 아니라 크루
- 내 의지가 아니라 내 몸이 달린다
- 마라톤을 인생과 비교하는 이유

자전거 : 하루에도 130km를 달리 수 있는 체력은 머슴뿐
- 멋진 추억은 미친 발상으로부터
- 무모한 모험으로의 초대
-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
- 도약을 위한 준비
- 내가 몰랐던 그들만의 세상
- 내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 남자는 쪽팔리기 싫어 잘하려 한다

트라이애슬론 : 수영, 자전거, 마라톤을 한번에
- 타고난 재능 없던 공대생 오차장의 계산법
- 산을 넘으니 바다가 기다린다
- 고군분투 트라이애슬론 도전

05. 오차장의 체중감량 비법

체중감량은 사건이 아니라 과정임을 인식한다
걷기가 만만한 운동이라는 착각을 버린
철인3종경기, 트라이애슬론이라고도 불리는 이 경기를 참여해본 대한민국 국민이 몇 명이나 될까. 아니 이런 경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가장 짧은 코스만 봐도 수영 1.5km, 자전거 40km, 마라톤 10km다. 맘 다잡고 걷는다 해도 하루 일만 보 채우기 쉽지 않은 현대사회의 편리한 문명이기 속에서 이런 경기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이란 뭔가 특출하거나 가늠키 어려운 체력의 소유자일 것이라 생각했다. 또한 이 같은 대회에 나가기 위해 꾸준한 체력을 유지하려면 통제의 굴레에 속박되어있는 직장인보다는 시간 선택의 자유권을 소지한 자영업자가 더 접근하기 쉬울 것이라 여겼다.

학창시절 왜소한 체격으로 동기생 대부분 거뜬히 통과했던 체력장을 간신히 통과한 운으로 한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15년이라는 직장생활을 보내고 있는 저자는 내가 생각했던 이런 전제조건을 완전히 묵살해 버렸다. 그는 트라이애슬론에 출전하고 있으며, 남들에게 버겁기만 한 마라톤 대회를 뒷동산 마실 나가듯 다녀오고 있다.

엔지니어인 그가 바라본 체력향상이란 우리가 평소 분류 짓는 운동이나 다이어트 분야의 전문가들이 말하는 본질과 달랐고, 유튜브에 등장하는 유명 몸짱들이 의도하는 바와도 차이가 있다. 이들은 다이어트 성공이나 근육질 몸매를 소유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면, 저자는 체력향상의 필요성 자체에 포커스를 맞추고 향상된 체력이 직장과 가족 그리고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가한 3년간의 임상시험 결과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풀어 놓고 있다.

육체적인 체력향상을 위해 1년 동안 걷기만으로 20kg 체중감량, 2년 차에 생애 첫 마라톤 참가, 그리고 3년째에는 트라이애슬론 도전까지 이루어내는 경험담과 그 과정에 얽히고설킨 뒷얘기, 차고도 넘치는 육체적 체력에 정신적 체력마저 올리고자 시작한 캘리그라피 수강이 사내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엔지니어로 탈바꿈시킨 사례까지 읽다 보면 포복절도할 사건이 연이어 터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직장과 가족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