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구스범스 36 : 두 얼굴의 난쟁이 도깨비
저자 R.L. 스타인
출판사 (주고릴라박스
출판일 2019-10-15
정가 9,000원
ISBN 9788965483519
수량
우리가 저놈들을 막아야 해!
진짜 범인을 밝히기 위한 처절한 사투

조의 아빠에게는 특이한 취미가 있다. 바로 마당 장식물들을 사 모으는 것이다. 어느 날, 아빠는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난쟁이 도깨비 두 녀석을 집 마당에 들여놓는다. 하지만 조와 누나 민디의 눈에는 흉측하고 늙은 도깨비일 뿐이다. 날카롭고 빨간 두 눈은 이글거리는 것 같고, 우스꽝스러운 표정은 섬뜩하고 사악해 보인다. 게다가 이놈들이 집에 온 뒤로 끔찍한 사건들이 자꾸만 벌어진다.
난쟁이 도깨비들이 집에 온 다음 날, 옆집 매콜 아저씨의 고함 소리에 다가간 조는 참혹한 광경을 목격한다. 아저씨가 키우는 카사바멜론이 갈가리 찢기고, 파먹힌 채로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어떤 날은 멜론에 무서운 얼굴이 잔뜩 그려져 있기도 하고, 어떤 날은 하얗게 칠한 집 벽에 검은색 페인트가 휘갈겨져 있다. 그리고 난쟁이 도깨비의 입에 붙은 멜론 씨, 녀석의 발에 묻은 검은색 페인트, 비명을 지르는 듯한 표정 변화까지…. 이 모든 게 우연일까?
어두운 밤, 범인이 난쟁이 도깨비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덤불 뒤에 숨은 조와 친구 무스. 기다림에 지쳐 집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뭔가가 바닥에 쓸리는 소리가 들려 온다. 그 소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겁에 질린 채 서로의 눈만 바라보던 조와 무스는 떨리는 손으로 가시덤불을 벌린다. 그리고 가시 돋친 가지들 사이를 바라보는 순간,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고 만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처음에는 귀여웠던 난쟁이 도깨비들이 어느 순간, 무섭고 끔찍한 존재로 변했음을 독자들은 느끼게 된다. 마침내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 과연 난쟁이 도깨비들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조와 무스는 범인을 밝혀낼 수 있을까?

[책 속에서]

“저런 못된 놈! 네가 도깨비를 쓰러뜨렸구나! 거기서 썩 물러나!”
아빠가 화를 냈다. 아빠도 매콜 아저씨처럼 버스터를 싫어하는 것 같았다.
“버스터, 이리 와!”
내가 소리쳤지만 버스터는 무시하고 도깨비의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