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국기’ 시리즈
『마성의 아이』 집필중 배경이 되는 또 다른 세계의 구상에 빠진 작가 오노 후유미가 그 세계를 배경으로 집필한 십이국기 시리즈는 고대 중국 사상을 기반의 이세계(異世界를 무대로 한 판타지 작품이다. 시리즈의 프롤로그이자 외전 격인 작품 『마성의 아이』가 1991년 출간되었고, 1992년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가 출간되며 대단원의 막이 열렸다. 치밀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깊이 있는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1200만 부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2002년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십이국기의 붐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애니메이션은 첫 번째 에피소드인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부터 네 번째 에피소드인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까지 총 네 권을 묶은 45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 중국, 미국, 대만 등에도 방영되었다. [십이국기] 애니메이션은 한국에도 견고한 고정 독자층을 형성하며 오늘날까지 인기를 이어왔다.
엘릭시르의 ‘십이국기’ 시리즈는 신초샤 신장판을 원전으로 하고 있다. 엘릭시르의 완전판은 작가 오노 후유미가 가필 수정을 거친 개정판 원고를 번역 출간하고 있으며, 일러스트 역시 신초샤의 신장판에 실린 새로운 일러스트를 모두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