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주거담론의 시작
문화 신조어의 유행
모델하우스의 출현 : 문화주택이라 불리다
조선에 도래한 문화주택 시대
문화인의 양옥, 피아노 소리에 도취되다
생활개신 : 문화주택을 향한 담론화
맺음말 : 문화주택, 그 후……
출판사 서평
조선시대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문화주택
문화주택을 둘러싼 근대주거담론으로 오늘날의 주거현상을 되짚어보다
2012년 주택시장은 여전히 불안하다. 거래량은 점점 줄어드는데 전세 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이제 ‘내 집 마련’은 현실에서 이루기 힘든 꿈일 수도 있다. 이런 상황들이 비단 오늘날의 현대 사회에서만 발생하고 있는 문제일까? 1920~1930년대 근대 조선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었다. 근대기의 화두였던 ‘문화주택’은 1920년대 주택개량운동의 대사회적 분위기 아래 이상적 주택모델로 인식되...
조선시대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문화주택
문화주택을 둘러싼 근대주거담론으로 오늘날의 주거현상을 되짚어보다
2012년 주택시장은 여전히 불안하다. 거래량은 점점 줄어드는데 전세 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이제 ‘내 집 마련’은 현실에서 이루기 힘든 꿈일 수도 있다. 이런 상황들이 비단 오늘날의 현대 사회에서만 발생하고 있는 문제일까? 1920~1930년대 근대 조선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었다. 근대기의 화두였던 ‘문화주택’은 1920년대 주택개량운동의 대사회적 분위기 아래 이상적 주택모델로 인식되어 일본에서 조선으로 유입되었고, 사회적으로 상당히 유행했던 근대 주거 양식이었다. 또 오늘날의 아파트 주거 문화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담론들과 마찬가지로 과거에도 문화주택을 둘러싼 다양한 현상들이 목격되었다.
이 책 『문화생활과 문화주택 : 근대주거담론을 되돌아보다』는 근대화 시기 우리 문화주택에 얽힌 여러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함으로써 당시 주거상황과 주택 근대화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현재까지의 주거 생활 문화와 주택의 변화를 이해하고, 물질적 가치에 종속되어 버린 우리의 생활수준과 의식에 대해 다시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아울러 생활의 질과 다양성을 높일 수 있는 ‘참 주거’를 위해 진정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해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