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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마도 저 달은 - 상상공작 그림책 (양장
저자 프랜시스 아이브스
출판사 풀빛미디어
출판일 2021-01-21
정가 13,000원
ISBN 978896734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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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달을 봐. 너는 어디서든 혼자가 아니야.’
소도시에서 지내던 에릭, 대도시로 이사하자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고요함도, 숲도, 친구도 없는 곳에서 에릭은 잘 지낼 수 있을까요?

2019 클라우스 플룩상 (Klaus Flugge Prize 수상
2016 엘오엠 아트 (LOM Art 일러스트레이션상 수상

도시로 이사한 숲속 소년 에릭
에릭은 엄마와 숲에서 행복하게 사는 소년입니다. 숲과 숲속 동물 친구들을 좋아합니다. 밤에는 하늘에 뜬 달을 올려다봅니다. 저 달이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모든 숲속 친구들을 비추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기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에릭의 삶은 순식간에 달라집니다. 에릭의 엄마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려고 에릭과 도시로 왔기 때문입니다. 에릭의 놀이터는 탁 트인 초록색 숲에서 회색 도시에 바뀌게 됩니다.
에릭은 울고 싶습니다. 복잡하고 도시가 너무나 낯섭니다. 자신이 아는 숲과 숲속 동물 친구들이 못 견디게 그립습니다.

낯섦에 도전하다
유치원생에서 초등학생이 되거나, 학년이 올라가 반이 바뀌거나, 또는 에릭처럼 이사하면서 익숙한 모든 것과 헤어져야 하는 경험은 누구나 겪었을, 겪게 될 일입니다.
이 그림책은 항상 변하지 않는 달을 이야기하면서, 어떤 장소에서든 사라지지 않는 내면의 따스함을 알려줍니다.
에릭은 처음 보는 도시의 야경 위에서 숲에 보던 달을 찾았습니다. 어둠을 뚫고 자신과 숲속 친구들을 비추던 달입니다. “달”이 숲속 친구들을 사랑했듯이, 도시의 아이들도 사랑할 거라고 믿습니다. 마치 엄마가 쥐어준 손수건 한 장으로 온종일 엄마의 온기를 느끼듯이, 에릭은 달을 보며 낯선 곳에서 힘을 냅니다.

작가가 체험한 ‘다름’이 주는 시너지
이 그림책은 프랜시스 아이브스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습니다. 작가는 학창시절에 새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 좋던 곳에서 시끌벅적한 도시로 이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에릭처럼 마음이 주춤한 적이 있고, 또 새로운 것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