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 총론
1 정치자금의 중요성························································································ 2
2 정치자금의 정의··························································································· 3
3 각국의 정치자금 정의···················································································· 5
4 정치자금의 구분·························································································· 6
가. 선거비용······································································································6
1 선거공영제 / 7 2 선거비용제한액 / 9
3 선거비용의 보전 / 9 4 선거비용보전의 제한 / 9
5 당선무효된 자 등의 비용반환 / 10
나. 선거비용외 정치자금····················································································· 10
5 정치자금의 규제 필요성················································································12
가. 규제의 필요성····························································································· 12
나. 정치자금 규제에 대한 세계 동향··················································
정치자금은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한 시대의 정치자금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치적 활동과 상호작용을 비춘다. 정치공동체의 문법이며 자화상이다.
과거의 정치자금은 종종 부패의 무게를 지탱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정치자금이 더 이상 부패의 중력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발전을 촉진하는 동력임을 발견하고 있다. 정치자금이 밀실에 머무르면 부패의 원천이 되나, 투명한 광장으로 나오니 정치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정치자금은 권력의 도구가 아니라 분배와 돌봄으로의 정치의 언어가 될 수 있다.
정치자금의 모금과 사용은 정치의 기반이다. 이제 정치자금은 단순한 자금의 유입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품은 시민들의 참여와 목소리를 대변하는 도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더 공정하고 투명한 정치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정치자금은 마치 눈처럼 보이지 않는 작은 입자들로 시작하여, 민주주의의 큰 눈 덩어리를 형성하는 과정과 유사하다. 일반적인 돈의 속성이다. 그러나 돈이 합법적인 정치자금으로 변모할 때 이 작은 입자들은 정치활동을 뒷받침하는 복리 이자이자 디딤돌이다. 시장통과 지하철 안의 평범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실현시키는 핵심적인 원천이다. 이러한 소액다수의 정치자금 입자들은 마치 눈덩이처럼 더 커지고, 구슬 같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지지와 협력으로 둘러싸여 점차 ‘스노우볼 효과’처럼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치자금은 생명과 온기가 없는 눈 덩어리를 기쁨과 공감의 눈사람으로 만든다. 민주주의의 진화와 성장을 나타내는 상징이 된다. 정치과정에 스며드는 정치자금은 민주주의의 원칙을 더욱 견고하게 하고 권력과 책임을 현명하게 분배하여 민주주의가 심화되는 밀알이다. 씨앗이 땅속에서 썩어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정치 · 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따라 정치자금법은 변화하며 진화해왔다. 정치자금법이 제정되거나 개정될 때마다 그 내용과 이론을 소개한 논문은 많았으나, 실무적인 측면에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