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ㆍ작가의 글_이 책을 읽는 어린이에게
1부 불평등은 어떤 모습일까?
이 돌이 음식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채찍을 맞으며 일하는 아이
살인 기계가 된 열두 살 소년병
비만으로 죽는 사람, 굶어서 죽는 사람?
‘1 대 99’의 세상
불평등은 ‘괴물’이자 ‘암세포’다
지구촌의 불평등 현장을 찾아서
2부 지구촌 불평등의 현장
부자의 쓰레기는 가난한 사람의 음식이다?
노예는 사라지지 않았다
돌 깨는 아이
“나는 낙타가 무서워요”
장난감 대신 총을 든 아이
누가 이 소녀의 행복을 빼앗았는가?
자신의 땅에서 쫓겨나는 사람
나라 전체가 바닷물에 잠긴다면
살인자로 변한 이웃집 아저씨
뉴올리언스에 얽힌 흑인의 역사
3부 불평등은 왜 생길까?
유럽의 아메리카 침략과 식민지 지배
비참한 흑인 노예
세계의 불평등은 어떻게 시작됐나?
독립 뒤에도 계속되는 불평등
세계화 경제란 무엇인가?
강한 자에게 유리한 경제
불평등과 민주주의
가난의 덫, 상품작물
그 많던 옥수수와 쌀은 어디로 갔을까?
다국적 기업의 횡포
빚에 허덕이는 나라들
피해는 가난한 사람에게 집중된다
불평등과 가난의 뿌리, 세계화 경제
4부 불평등을 해결하려면?
아프리카의 우물과 네팔의 수차(水車 이야기
좋은 원조란 무엇일까?
행복에 대한 새로운 생각
불평등 문제의 해결 과제
내가 할 수 있는 일 몇 가지
도움받은 책
출판사 서평
§ 불평등이 세상을 뭉그러뜨리게 놔둔 대가로 우리는 늘 두려워하며 살아야 합니다. 모든 낯선 이를 유괴범으로 의심해야 하고, 아무리 더워도 문도 열어 놓을 수 없고, 내 이웃에 전자 발찌를 찬 사람?이 있나 수시로 인터넷 정보를 살펴야 합니다. 이제 해질녘까지 동네를 뛰어다니며 노는 어린이의 모습은 보기 어렵습니다. 내 것을 챙기고 더 조심해도 세상은 나날이 각박해지고, 극악무도한 범죄가 판을 칩니다.
연일 터지는 ‘묻지마범죄’, 인간으로서 할 수 없을 것 같은 흉폭한 범죄 기사에 가벼운 양형이 문제라던 댓글도 사그라지고 이젠 사회...
§ 불평등이 세상을 뭉그러뜨리게 놔둔 대가로 우리는 늘 두려워하며 살아야 합니다. 모든 낯선 이를 유괴범으로 의심해야 하고, 아무리 더워도 문도 열어 놓을 수 없고, 내 이웃에 전자 발찌를 찬 사람이 있나 수시로 인터넷 정보를 살펴야 합니다. 이제 해질녘까지 동네를 뛰어다니며 노는 어린이의 모습은 보기 어렵습니다. 내 것을 챙기고 더 조심해도 세상은 나날이 각박해지고, 극악무도한 범죄가 판을 칩니다.
연일 터지는 ‘묻지마범죄’, 인간으로서 할 수 없을 것 같은 흉폭한 범죄 기사에 가벼운 양형이 문제라던 댓글도 사그라지고 이젠 사회 뿌리내린 불평등, 양극화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불평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약자의 몫입니다.
“어린이에게 일을 시키는 건 반칙이에요”는 인류의 큰 화두인 ‘불평등’의 폐해를 어린이에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집, 학교, 학원만 다니는 아이들에게 진짜 지구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그리고 저자는 말합니다, 불평등은 괴물이자 암세포라고.
자식이 굶은 걸 두 눈으로 매일 안 보니까 우린 행복한 사람일까요? 쓰레기더미 속에서 음식을 뒤질 필요가 없으니까 불평등은 먼 나라 이야기일까요? 새벽부터 온종일 돌을 깨는 어린 남매는 게을러서 달걀 하나 먹을 돈이 없을까요?
지금 지구 곳곳에선 가난한 만큼 험한 대우를 받는 이가 많습니다. 부와 인권이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이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