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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보노보노 46
저자 이가라시 미키오
출판사 거북이북스
출판일 2024-01-12
정가 8,000원
ISBN 978896607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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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등장한 보노보노와 친구들. 《보노보노》 46권은 작가 이가라시 미키오가 《보노보노》를 시작한 지 35년이 되는 해에 선보였다. 35년 동안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창작해낸 작가는 46권에서 보노보노 마을에도 전염병이 돈다는 이야기를 설정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팬데믹의 영향일까? 전염병과 함께 오랜만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근황 토크가 재밌다.
4컷 만화, 혹은 8컷 만화 스토리를 전개하는 《보노보노》는 반전 매력을 장착하고, 독자에게 넌지시 웃음 폭탄을 던진다.

보노보노의 평화로운 마을에 일명 ‘울보병’이 돈다. 다들 울기 시작한다. 어려운 일이 닥칠 때야말로 민낯이 드러난다. 패기 가득한 큰곰 대장도 이 울보병이 살짝 겁난다. 소문의 진원지를 찾기도 하며 리더답게 나선다. 보노보노도 포로리도 너부리도 울보병이 힘들다. 다들 고군분투하는데, 스우크마 잎으로 ‘스크마’를 만들어 착용한 보노보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보노보노》 46권에서는 오랜만에 비버 도리도리가 찾아왔다. 미스터리한 돌을 든 채로. 도리도리는 여전히 가고 싶은 곳이 있다. 자신이 가진 미스터리한 돌을 원래 자리에 돌려놓고 싶다. 보노보노, 포로리, 너부리 삼총사가 돕는다. 네 명의 여정에는 기가 막힌 경구가 등장한다. “아무리 찾아도 못 찾을 수는 있지만, 아예 찾지 않으면 영영 못 찾는다.”

숲속의 최고 약자 포로리는 코가 막혀 괴롭다. 작가 이가라시 미키오는 자신도 자주 코가 막힌다고 밝힌다. 《보노보노》 46권에서 작가는 포로리에 빙의했다. 포로리는 막힌 코를 뚫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그런 포로리를 바라보는 보노보노는 안타깝다. 작고 약한 포로리에게 닥친 역경. 포로리는 어떻게 헤쳐 나갈까?

가볍고 소소한 일상을 풀어놓으며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보노보노》 시리즈. 이번 46권에서는 린의 ‘응가’라는 재밌는 소재로 다소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린의 아빠이자 척척박사인 울버는 담비 모자를 만나자 의문이 든다. 바로 자식에 관한 의문이다. 여우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