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권의 구조부터 베게너의 추리까지, 중학교 1학년 ‘과학’을 모험소설로 만나보자
중학교 과학은 초등학교와 달리 갑자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 당황하게 만든다. 총 3권으로 구성된 <과학추리단> 중『과학추리단과 지구의 비밀』은 첫 번째 시리즈로, 중학교 1학년 과정인 ‘지구’에 대한 이야기다. 지권의 구조와 베게너의 추리부터 빛이 성질과 갈릴레이의 망원경까지, 중학교 1학년 과학을 모험소설로 만나볼 수 있다. 크게 <과학추리단>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첫째, <과학추리단>이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은 모두 중학교 교과서 체계에 맞게 과학지식이 들어있다. 정확한 개념과 예시, 설명으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둘째, 스토리텔링으로 추리 이야기 안에 과학 지식이 들어있다.
셋째, 과학 윤리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이 담겨있다. 과학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그것에 대한 인류의 고민을 담고 있어 과학지식뿐만 아니라 과학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의 문제를 다루고 있어 사색과 토론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 흥미진진한 우주 모험 속에서 과학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과학추리단> 속으로 긴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었는가?
책 속에서
우리는 에이다가 이끄는 대로 점점 화산을 향해 다가갔다. 발밑에서는 일정한 간격으로 진동이 계속 전해졌다.
미다스 : 화산은 모르겠지만 지진은 정말 쓸데없어. 피해만 끼치잖아.
에이다 : 그렇지 않습니다. 지진 덕분에 지구의 내부구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지진이 일어나면 지진파가 발생하는데, 지진파는 지구 내부에서 모든 곳으로 전달됩니다. 지진파는 내부구조나 구성물질의 성질에 따라 전달 속도가 달라지므로 그 속도의 차이를 정밀하게 분석하면 지구 내부의 구조와 구성물질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아이작 : 우리 몸 안을 직접 들여다보지 않고 엑스레이나 초음파로 찍어서 건강 상태를 알아내는 것과 비슷하네.
에이다 : 적절한 비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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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중력을 끌어올려 태블릿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