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왕검성의 봄
2. 부루단지의 주인공인 부루 단군 임금
3. 가림토 글자와 가륵 단군 임금
4. 풍속을 바르게 한 오사구 단군 임금
5. 무궁화를 퍼뜨린 구을 단군 임금
6. 청렴결백을 심은 달문 단군 임금
7. 백성을 구제한 한속 단군 임금
8. 정치제도를 크게 고친 우서한 단군 임금
9. 법을 지킨 아술 단군 임금
10. 행정질서를 바로잡은 노을 단군 임금
11. 여러 기계를 발명한 도해 단군 임금
12. 신하들의 올곧은 말을 들은 아한 단군 임금
13. 중앙의 권한을 이양한 홀달 단군 임금
14. 국방에 힘쓴 고불 단군 임금
15. 백성을 화합하게 만든 벌음 단군 임금
16. 국정을 쇄신한 위나 단군 임금
17. 성군 여을 단군 임금
18. 기계 기술을 발달시킨 종년 단군 임금
19. 임금의 자리를 넘겨준 소태 단군 임금
20. 임금의 자리를 빼앗은 색불루 단군 임금
21. 아사달을 되찾은 아홀 단군 임금
22. 백성들의 말에 귀 기울인 마휴 단군 임금
23. 임금의 덕을 스스로 닦은 오루문 단군 임금
24. 나라의 힘을 떨친 사벌 단군 임금
25. 국방에 힘쓰는 다물 단군 임금
26. 교육에 힘 쏟은 두홀 단군 임금
27. 피난길에서 죽은 물리 단군 임금
28. 민심을 잘 읽은 구물 단군 임금
29. 연나라에 골치 썩이는 여루 단군 임금
30. 임금의 자리를 내어준 고열가 단군 임금
단군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역사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역사는 고조선을 개국한 단군 임금님부터 시작되었다고 배웠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참 잘못된 것이라고 일부 학자들은 비판하면서 잘못 알려진 역사를 새로 고쳐 써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단군 임금님 보다 훨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화나 전설 속에서나 만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단군 신화를 보면 등장하는 단군과 단군의 아버지 환웅, 환웅의 아버지 환인이 그 분들입니다. 조상인 환웅과 환인이 있었기에 고조선을 연 단군 임금님이 있는 것입니다.
단군, 환웅과 환인
단군 신화에서 만날 수 있는 환웅과 환인은 고조선을 열기 전 사람들입니다. 즉 고조선 이전의 나라를 다스리던 이들이 바로 환웅과 환인입니다.
환인은 기원전 7199년에 건국된 환국(환나라를 다스리던 임금님을 부르는 호칭이며, 환웅은 기원전 3908년에 건국된 배달나라(밝달를 다스리던 임금님의 호칭입니다.
이런 점을 살펴보면 기원 전 7199년에 환국을 연 환인 천황 때부터 우리나라의 역사가 시작된다고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역사는 반만년이 아니라 무려 9,500여 년이나 됩니다.
잊혀진 신화와 중국의 동북지방공정
환국과 배달나라를 제쳐두고 고조선만 살펴보더라도 우리나라의 고대 영토는 한반도를 넘어 넓디넓은 만주 벌판과 양쯔강 이북의 땅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중국 정부는 우리나라의 고구려를 ‘동북지방 공정’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변방 국가로 역사를 뜯어 고쳤습니다. 만약 중국 정부의 이러한 의도가 성공한다면 우리나라의 역사는 뿌리가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중국은 역사 침략을 서슴없이 하고 있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때일수록 우리나라 역사 지키기에 온 힘을 쏟을 때입니다.
비록 때늦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