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_생각을 담아내는 그릇, 문장
준비 1 외워야 한다면 문법이 아니다!
통사론-낱말 카드 제대로 배열하기 / 형태론-단어의 모양을 요리조리 뜯어보면? / 음운론-소리와 소리가 부딪히면 어떤 소리가 나나?
준비 2 이 책을 읽기 전에 버려야 할 4가지 선입견
글이 말보다 더 중요하다? / 한글은 네모 칸 안에 들어가게 쓴다? / 소리가 모여 단어가 되고, 단어가 모여 문장이 된다? / 학교에서 배운 국어 문법은 진리이다?
준비 3 문법은 문장 한 세트를 가지고 노는 게임!
통사론 1 문장의 정체는 뭐지?
한 문장에는 하나의 생각만 담긴다! / 단문은 배경장면이 없는 증명사진, 복문은 배경장면이 있는 스냅사진
글쓰기 Tip 단문 두 개로 쓸까, 복문 하나로 쓸까?
통사론 2 우리말 문장의 종류는 겨우 일곱 개
손잡고 갈래, 내 등에 업혀 갈래? 글쓰기 Tip 접속문에서 앞뒤‘주어-서술어’의 자리를 바꾸면? / 등에 업혀 가는 다섯 가지 방법 / 춘향이는 몽룡이가 어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춘향이는 뒷모습이 멋있는 몽룡이를 좋아한다·춘향이는 구슬픈 피리 소리가 들려오자 눈물을 흘렸다 / 글쓰기 Tip 부사절 부품을 정확하게 쓰는 방법 / 글쓰기 Tip 글을 쓸 때 부사절 내포문을 쓰는 요령 / 춘향이가 속눈썹이 길다·몽룡이는 춘향이가 좋다고 말했다 / 글쓰기 Tip 기본 문장 7가지로 글쓰기
통사론 3 띄어쓰기가 어렵다고?
어절은 한눈에 척 보인다 / 글쓰기 Tip 명쾌한 글의 조건 / 어절, 네 역할이 뭐니? / 주어-내가 주인이야! / 글쓰기 Tip ‘-는/-도/-만’은 언제 쓰나? / 글쓰기 Tip 이럴 때도 있어요 / 목적어-원하는 게 뭐야? / 서술어-지배자는 나야! / 글쓰기 Tip 생각을 담아내는 문형 / 글쓰기 Tip 서술어 입맛 맞추기 / 글쓰기 Tip 상황에 약한 서술어의 입맛 / 글쓰기 Tip 주어·목적어 생략과 서술어 생략의 차이 / 글쓰기 Tip 우리 글쓰기는 영어 글쓰기랑
우리나라 최고의 글쓰기 교육 전문가이자 국어학자인 이재성 교수가 18년 만에 내놓은 개정판
말의 법칙을 모르면 글을 제대로 쓸 수 없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문법’은 ‘말의 문법’이다!
문법을 익혀야 문장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고, 문장을 자유자재로 만들어야 글쓰기를 잘할 수 있다!
2006년 초판 1쇄를 출간한 후 국어 문법책으로서의 최고 입지를 다져온 ≪4천만의 국어책≫의 전면 개정판이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달라진 한국어 문법 규칙, 일상어 표현, 새로운 독자 세대의 감수성 등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준비했다. 개정판을 준비하면서 저자는 특히 K컬처가 대세라는 점을 감안하여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때 어떻게 하면 보다 쉽고 명확하게 교육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을 염두에 두었다. 따라서 국어 어법과 글쓰기를 공부하는 내국인은 물론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에게도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글을 쓰려면 올바른 문장을 써야 하고, 문장을 제대로 쓰려면 문법을 알아야 한다. 생각을 담는 가장 작은 그릇인 문장을 제대로 쓰려면 말의 법칙인 문법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생과 일반 직장인들을 포함해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우리말 문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이 책은 따라서 문장에 관한 규칙을 밀도 있고 비중 있게 다루고, 좀 더 정확한 글쓰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단어와 소리에 관한 규칙도 살펴본다. 본문 중간중간에는 글쓰기 팁을 실어 문법이 어떻게 글쓰기에 적용되는지 제시했다. 대개 많은 사람이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면서도 문법이라는 말만 들으면 머리부터 흔든다. 외워야 하고, 외워도 써먹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선입견을 깬다. 문법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고, 이해한 문법을 바로 글쓰기에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춘향이와 몽룡이, 방자와 향단이 등 친숙한 캐릭터를 길잡이로 사용해 읽는 재미를 더한 점도 이 책의 매력이다. 글을 정확하게 쓰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 문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