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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야생 - 포티큘러 북 (양장
저자 캐시 월러드
출판사 소우주
출판일 2019-07-30
정가 22,000원
ISBN 9791196057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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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의 글
에세이: 야생
대왕판다 ㅣ 표범 ㅣ 알바트로스 ㅣ 고릴라 ㅣ 코뿔소 ㅣ 뒤영벌 ㅣ 코끼리 ㅣ 천산갑
두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책!
아이에게 보여주다가 부모가 몰입하게 되는 책!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쉴 새 없이 대나무 잎을 먹고 있는 대왕판다.
마치 집고양이처럼 혀로 앞발을 핥고 있는 표범.
커다란 날개를 힘차게 펄럭이고 있는 알바트로스.
동생의 등을 북 치듯 두드리며 장난치는 고릴라.
한 줄로 나란히 발을 맞춰 걷고 있는 코뿔소 모자.
기다란 혀를 이용해 물방울을 핥아 먹고 있는 뒤영벌.
더운 여름날, 기다란 코로 온몸에 물을 뿌리고 있는 코끼리.
갑옷을 두른 채 마른 땅을 걷고 있는 천산갑.

여덟 마리의 야생 동물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인다!
지켜야 하지만 사라지고 있는 곳, 야생으로의 여행!

흔히 ‘야생’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열대 우림 등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머나먼 곳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야생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눈 덮인 러시아 숲속의 표범도 야생이지만, 여름철 아파트 베란다의 꽃 속으로 파고드는 뒤영벌도 야생이다.

캐시 월러드는 이 책에서 야생의 개념을 설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인간이 어떻게 야생을 변화시켰고, 그 안에서 살아가던 동물들의 삶을 어떤 식으로 바꿔 놓았는지를 알려준다. 모자의 깃털 제작을 위해 희생된 쇠백로나 공작을 비롯해 아프리카 영양, 콰가, 바다밍크, 아틀라스 불곰 등 셀 수 없이 많은 생명체들이 인간의 탐욕과 사냥으로 멸종되었다. 5번에 걸친 대멸종 사건을 비롯해 지구상에 있는 동식물의 멸종은 항상 존재해 왔지만, 산업 혁명 이후 멸종의 속도는 급격히 빨라졌다. 지구 수명 전체를 놓고 보면 찰나의 시간인 400여 년 동안 단 한 종으로 인해 수많은 지구 생명체가 사라질 위기에 놓인 것이다.

작가는 몇 가지 예를 통해 종의 소멸이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인류의 행동 양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인류의 존속 여부도 불투명함을 주지시킨다. 또한 교육 지원과 관련 법안 통과를 비롯해 여러 동물보호단체나 환경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