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감사의 말
1부 : 시초
미국 기술의 사회사
1장│땅, 원주민, 이주자
땅과 원주민들
유럽 이주자들
식민지 경제
식민지 경제정책과 기술변화
결론: 기술변화의 가속화
2장│식민지에서의 경작과 집안일
식민지 시기의 농장 유형
식민지 농업의 기술시스템
결론: 자족성의 신화
3장│식민지의 장인들
도제체계와 노동력 부족
인쇄소와 인쇄업자
제조소, 제조소기술자, 제조업자
철 주조소와 철물공
결론: 기술변화의 속도가 느렸던 이유
2부 : 산업화
4장│초기 수십 년 동안의 산업화
올리버 에번스, 증기기관, 기계공작소
일라이 휘트니와 조면기
무기산업과 미국식 생산체계
새뮤얼 슬레이터와 공장체계
결론: 미국 산업화의 독특한 성격
5장│운송혁명
운송의 어려움
유료도로와 기업가들
운하건설과 주정부의 재정지원
증기선: 증기력과 국가권력
철도: 국가 운송체계의 완성
6장│발명가, 기업가, 엔지니어
특허체계: 발명의 공적 역사
발명가: 1820년에서 1920년 사이의 변화
기업가: 혁신과 확산
엔지니어: 1820년에서 1920년 사이의 변화
7장│산업사회와 기술시스템
산업화, 의존성, 기술시스템
전신 시스템
철도 시스템
석유 시스템
전화 시스템
전기 시스템
산업사회의 특성
결론: 산업화와 기술시스템
8장│매일매일의 생활과 일상적 노동
농부와 예상치 못한 결과
숙련노동자와 탈숙련노동자
미숙련노동자
가정주부와 가사하인
결론: 산업화는 노동자들에게 좋은 것이었는가, 나쁜 것이었는가?
9장│기술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념
기술과 연관된 관념들
산업화의 전조
기술과 낭만주의
산업화 옹호자들의 낭만주의 수용
기술과 예술
결론: 기술의 문화적 의미
3부 : 20세기 기술
축복인가, 저주인가?
10장│자동차와 자동차 이용
누가 자동차를 발명했는가?
헨리 포드와 자동차의 대량생산
앨프리드 슬론과 미국 자동차의
출판사 서평
손으로 물건을 제작하는 영장류, 호모 파베르!
인류에게 ‘물건 제작’의 특징이 없었다면 지금의 역사는 쓰이지 않았을 것이다!
기술사는 단순히 세부적인 학문분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성사, 기업사, 경제사, 노동사, 사회사, 환경사 등을 포괄하는 인간의 역사를 담고 있다!
돌조각 두 개를 맞부딪쳐 불꽃을 일으키는 법을 알아낸 초기 인류와, 훨씬 뒤에 자동차와 고속도로를 만들어낸 현대인의 공통점은? 바로 이들이 손으로 물건을 제작하는 영장류, 호모 파베르(homo faber라는 점이다.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인류...
손으로 물건을 제작하는 영장류, 호모 파베르!
인류에게 ‘물건 제작’의 특징이 없었다면 지금의 역사는 쓰이지 않았을 것이다!
기술사는 단순히 세부적인 학문분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성사, 기업사, 경제사, 노동사, 사회사, 환경사 등을 포괄하는 인간의 역사를 담고 있다!
돌조각 두 개를 맞부딪쳐 불꽃을 일으키는 법을 알아낸 초기 인류와, 훨씬 뒤에 자동차와 고속도로를 만들어낸 현대인의 공통점은? 바로 이들이 손으로 물건을 제작하는 영장류, 호모 파베르(homo faber라는 점이다.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인류는 이런저런 방식으로 도구를 사용하여 자연환경을 통제하고, 활용하고, 때로는 정복하려 애써왔다. 이 책은 손으로 만들고 조작하는 물건들, 즉 기술과 기술시스템에 맞춰 인간의 역사를 새롭게 쓰려는 시도이다.
많은 사람들은 ‘기술사’라는 단어를 접하면 일종의 자격증 같은 것을 떠올릴 테지만, 이 책의 저자이자 미국의 기술사학자 루스 슈워츠 코완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만들어내는 복잡한 삶과 역사 그 자체를 ‘기술사’로 읽을 수 있다고 본다. 이 책이 가진 미덕은 기술사에 대한 일종의 고정관념을 깨고, 기술사를 지성사, 기업사, 경제사, 노동사, 사회사, 문화사, 농업사, 환경사 등의 다른 역사 분과들과 끊임없이 뒤얽히며 서술한다는 데 있다. 더욱이 방대한 자료조사와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저자 특유의 글쓰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