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1장 우리들의 꿈
예진이의 꿈 | 기업가를 꿈꾸는 호승이 | 선행 꿈 수업
2장 요양원 봉사 활동
늘 처음은 설레 | 변덕 할아버지 | 이만하면 충분해 | 웃음이 사라진 요양원 | 맹자 할머니의 눈 수술
3장 무료 공연
스스로 지원 | 그건 재미없어! | 좋은 마음 찾기 | 고객의 마음을 먼저 알아야 해!
4장 맹자와 어머니
맹자 할머니의 강의 | 참고 기다리면 돼 | 세 가지 즐거움
5장 공연 중단 위기
뜻밖의 전학 | 소리가 나오지 않아 | 받아들이는 연습 | 변덕 할아버지가 위험해! | 정말로 괜찮아지고 있어
6장 짜릿한 성공
함박웃음 | 우물은 끝까지 파야 한다 | 진정한 기업가 정신
친구를 사귈 때는 나이가 많음을 내세우거나 뽐내지 않는다.
지위가 높음도, 형제 중에 권세가 있다는 것도 내세우지 말아야 한다.
친구란 좋은 것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_맹자
열 살,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배워야 할 때
호승이는 같은 반 예진이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예진이에게 다가갈까 고민 중이었는데, 장래 희망 발표 시간에 예진이의 꿈이 사회복지사라는 것과, 엄마가 일하는 요양원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호승이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요양원 앞에서 서성이다가 도움을 요청하는 할아버지의 휠체어를 요양원까지 밀어 드립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할아버지가 바로 요양원의 이사장이었지요. 호승이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요양원에서 봉사를 하게 해 달라고 부탁하여 허락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들은 친구 세호도 따라서 봉사를 하겠다며 졸랐고, 예진이와 호승이, 세호는 함께 일주일에 두 번씩 봉사를 다닙니다.
하지만 몸이 좋지 않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심부름을 하는 것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낯선 곳이 어색하기도 하고, 몸도 힘들고, 잔소리가 많은 할아버지에게는 화가 나기도 하지요. 하지만 세 친구는 요양원에서 만난 맹자 할머니에게 《맹자》에 나오는 좋은 글귀를 들으면서 봉사의 정신을 깨닫고, 나누는 마음을 새로이 배우게 됩니다.
요양원의 개성 넘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세 친구들의 성장해 가는 모습을 통해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알려 주는 《열 살, 맹자를 만나다》는 아이들에게 봉사의 의미뿐 아니라, 자라면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책 속에서
“예진이는 어머니 덕분에 ‘선행 꿈 수업’을 하고 있는 거죠. 여러분 중에는 아직 커서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생각나지 않는 친구들도 많지요? 그럴 때는 이것저것 해 보는 거예요.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하고 성격에 맞는지 말이에요. 책상 앞에서만 골똘히 생각한다고 답이 나오는 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