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후다닥, 꼬리를 자르고 돌아왔다
벌레가 되면
후다닥, 꼬리를 자르고 돌아왔다
점 때문에
이불 속에서 불을 켜고
장염 걸린 날
씻기 싫은 날
방귀 방
혼자 가다가
뽑기
베란다에서 학교가 보인다
범인도 아닌데
★이런 날은 평생 안 올지 모른다
구름은 아래에
프랑스
내복을 갈아입을 때
이런 날은 평생 안 올지 모른다
섬으로의 초대
겁
선생님 이모
그게 무슨 뜻인지 안다
기린과 기린
놀이 기구에서 내리면
이 책
★차라리 냉장고에 바를걸
별의 매력
그냥 있어
공개 수업
우리 엄마
차라리 냉장고에 바를걸
엄마 노릇
우리 집에 놀러 와
월요일 일
옷
나의 오두막
그 집
★악어가 일광욕을 마칠 때
잘난 척 도마뱀
레고
아빠와 병원놀이
귓밥
아빠와 내비게이션
형이 지난주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죽은 사람
악어가 일광욕을 마칠 때
계란 노른자
하얀 숲속의 잠자는 거미 공주
비가 오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