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고 보면, 우리 모두 친구
양보할 줄 모르는 하늘이와 관우는 늘 티격태격 다툽니다. 매일매일 다투고 경쟁하다가 결국 서로를 원수처럼 생각하게 되지요. 하지만 우연히 서로 힘을 합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 일이 생기자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고 이해하게 됩니다. 어느덧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된 거예요.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가 있더라도 그 친구에 대해 조금 더 알면, 오해를 풀고 이해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 어린이들도 느낄 거예요.
하늘이와 관우는 미끄럼틀도 탔어요. 미끄럼틀 위에 앉아 저녁 하늘을 쳐다봤어요.
하늘이가 말했어요.
“난 우주선 타고 화성까지 갈 거야. 내 꿈은 우주 비행사거든.”
“난 로봇 발명가. 그래서 몸이 불편한 사람들 많이 도와줄 거야.”
하늘이는 관우의 꿈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문득 관우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동안 싸우기만 했으니까요.
“이관우, 나중에 말야, 너 내 우주선에 타고 싶으면 말해. 태워 줄게.”
“진짜?”
“응, 하느님 부처님한테 맹세할게!”
“알았어. 그럼 내 로봇도 태워 줘. 내 로봇이 네 우주선 조종도 해 주고 청소도 해 주고 수리도 해 줄 테니까.”
“물론이지. 내 우주선과 네 로봇을 서로 합체해도 좋겠다.”
- 본문 중에서
▶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동화 분량과 등장인물의 디테일한 심리 묘사, 유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삽화,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가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 초등 교과 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10. 다른 사람을 생각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3학년 1학기 국어 4. 내 마음을 편지에 담아
3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을 보고 느낌을 나누어요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