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_ 꿀잠을 자려면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
1장 당신은 잘 자고 있습니까
수면이란 무엇인가
수면의 구조
얼마나 자야 하나
우리는 왜 자야 하는가
자고 깨는 것은 어떻게 조절되나
일주기 리듬이란 무엇인가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
일주기 리듬은 유전되는가
꿈은 어디에서 왔을까
우리는 왜 꿈을 꾸는가
낮잠은 누구에게나 필요한가
수면과 각성은 어떻게 측정하나
건강한 수면습관
수면제 이야기
수면장애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2장 수면부족이 우리 뇌를 위협한다
수면부족이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
왜 불면증 치료에 뇌기능 검사가 필요한가
뇌의 청소를 담당하는 글림파틱 시스템
노화와 수면
치매와 수면
파킨슨병과 수면
바이러스 혹은 만성피로증후군과 수면
음주와 수면
수면마취와 수면
우리 뇌를 지키는 수면 그리고 나의 선택
3장 운동 루틴이 잠과 삶을 바꾼다
수면제보다 더 잠 잘 오는 비결, 운동
운동 요법의 장점
숙면을 위해 운동해야 하는 이유
운동을 얼마나 많이 해야 푹 잘 수 있을까
늦은 밤 운동은 수면에 해로울까, 그렇다면 새벽 운동은?
어떤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까
수면에 좋은 나만의 운동 루틴 만들기
운동을 많이 하는 운동선수들은 왜 수면부족에 시달릴까
잠 잘 자는 몇 가지 운동 팁
4장 수면과 불면, 그 사이 어딘가를 헤매는 당신에게
Q 나이가 드니 자꾸 자다가 중간에 깨는데, 이유가 뭔가요?
Q 몸은 너무 피곤한데 잠들기 어려운 이유는 뭘까요?
Q 평일에 4~5시간 정도 자고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Q 밤 10시에서 새벽 2시까지가 수면 황금시간이라는데, 반드시 이 시간을 지켜서 자는 것이 좋을까요?
Q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은 수면의 질이 크게 다른가요?
Q 10대 자녀의 시험기간에는 수면시간을 어떻게 관리해야 좋을까요?
Q 자다가 이를 가는 이유는 뭘까요?
Q 몽유병은 왜 생길까요?
Q 폐경을 하면 불면증이 나
자고 싶어도 잘 수 없는 사람들, “당신은 잘 자고 있습니까?”
대한민국은 잠 부족 국가다. 젊은 시절에는 잠을 줄인 채 공부와 일로 내몰리다가, 나이가 들면 자고 싶어도 잠을 못 자는 불면증에 시달린다. OECD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38개 회원국 중 가장 짧았다. 한국갤럽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OECD 조사보다 1시간 이상 짧은 6시간 24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수면 시간만 따진다면 수면 전문가가 권장하는 수면시간인 7~9시간보다 많게는 3시간 가까이 짧다. 당연히 잠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잠을 줄여야 성공한다는 뿌리 깊은 사회적 인식 속에서 학업과 일에 몰두해 자신을 소진하는 일상을 바꾸지 못한다면 만성 수면부족에서 벗어날 수 없다. 사실 안 자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자고 싶은데 잘 못 자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통계자료(2020년에 따르면 불면증을 겪고 있다는 응답자 또한 40퍼센트에 육박한다.
《꿀잠의 과학》 저자들은 잠이 건강뿐만 아니라 인생의 많은 부분을 바꾸는 힘이 있다고 단언한다. 높은 학습 능력과 업무 효율성, 군살 없는 탄탄한 몸, 편안한 인간관계, 짜증과 스트레스가 적은 안정적인 심리 상태, 하루하루의 행복감, 이 모든 것들이 잘 자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니 부디 좋은 성적을 내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며, 행복한 일상을 누리고 싶다면 불면을 숙면으로 바꾸려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충분한 수면이 삶의 모든 부분과 직결되어 있음을 입증하는 생리학적 지식과 수면에 관한 최신 과학의 성과들을 소개하며 우리를 ‘꿀잠’의 길목으로 안내한다.
숙면을 통한 뇌 회복의 메커니즘, 글림파틱 시스템과
하루 3분 운동으로 만들어가는 숙면의 기적
건강한 수면은 우리 뇌가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오랜 시간 뇌과학을 연구한 최승홍 저자는 수면부족이 신경질환이나 정신질환을 야기하고 악화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