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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야외 수영장 - 라임 청소년 문학 52
저자 빌 그멜링
출판사 (주라임
출판일 2021-07-19
정가 12,000원
ISBN 9791189208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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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일
야외 수영장
햇살 같은 아이
첫 번째 손님
응급 상황
오래된 비밀
거꾸로 서기
계획을 계획하다
랑데부!
게임 중독?
모든 게 좋은 날
나쁜 결론
출입 금지 소동
결전의 날
마법에 걸린 밤
완벽한 알리바이
여름의 끝
부서지는 햇빛과 차디찬 풀장 사이,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여름의 장면을 담은 청소년 소설
최근 한 신문에 커다랗게 실린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한강의 명소인 야외 수영장과 물 놀이장 사진인데, 어느 곳 할 것 없이 텅 비어 있었다. 풀장은 물 한 방울 없이 말라 있었고, 놀이 시설에는 적막이 흘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는 피서객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산세가 심각해져 아직 개장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여름이 되니 팬데믹이 더욱 유감스럽다. 이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장면들을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원한 수영장, 붐비는 사람들, 차가운 아이스크림, 서로에게 흩뿌리는 물장구, 동그란 튜브를 몸에 끼고 둥둥 떠다니는 아이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시원해지는 장면들이다.
《야외 수영장》은 야외 수영장에서 특별한 여름을 보낸 삼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삼 남매의 맑은 시선으로 느리게 흐르는 여름의 주변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서술했다. 수영장에서의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근사한 일탈을 계획하며 비밀을 공유하는 삼 남매의 우정이 사랑스럽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두 동생 카팅카와 로비를 돌보는 알프의 작은 성장이 돋보인다. “가족에 대한 묘사가 아름다운 책”, “청소년 문학의 보석”이라는 평을 받으며 2019년 화이트 레이븐 상, 2020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여름은 하늘 아래에서 지내는 거야!”
마법 같은 나날을 보낸 삼 남매의 여름 방학
《알프의 여름》은 어느 초여름날 알프, 카팅카, 로비 삼 남매가 실내 수영장에 빠진 아기를 구해 주면서 시작한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5월부터 9월까지 여름 동안 야외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유 이용권을 받게 된다. 삼 남매는 뛸 듯이 기뻐한다. 집안 사정이 넉넉지 않아서 방학 동안 어딜 가 본 적이 없던 것이다. 셋은 저마다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