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장. 일하듯이 놀기
규칙 : 리추얼하시나요?
꼰대 : 멘토가 되고 싶나요, 아니면…?
동료 : 나는 함께 일할 때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마감 : 강력한 동력이 필요한가요?
성장 : 얼마나 달라졌나요?
시간 : 무엇을 해도 시간은 흐르는데,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업데이트 : 당신은 지금 최신 버전인가요?
일놀놀일 : 에너지가 소비되는 동시에 채워지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나요?
자괴감, 자존감, 자신감 : 내가 보는 나의 모습은 건강한가요?
장래희망 : 꿈을 묻고 있나요?
재능 : 타고난 게 없어도 잘할 수 있을까요?
재미 : 당신의 삶은 무엇을 좇고 있나요?
재택근무 : 변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나요?
2장. 놀듯이 일하기
공간 :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주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요?
글쓰기 : 글쓰기의 쓸모를 믿나요?
기록 : 왜 아무것도 적지 않아요?
달리기 : 자신을 위해 뛰어본 적 있나요?
덕질 : 무언가를 열렬히 좋아한다는 건?
독서 : 당신이 읽은 책이 당신을 말해준다면?
물건 : ‘인생 물건’이 있나요?
백수 : 백수가 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
소비 : 살까 말까 할 때 어떻게 하나요?
소셜 미디어 : 잘 연결되어 있나요?
스크린 타임 : 진짜 세상을 얼마나 경험하고 있나요?
영감 : 영감을 잘 소화하고 있나요?
“지금 일놀놀일 하고 있나요?”
노는 게 일이 되고, 일이 노는 데 도움이 되는 선순환 만들기
우리는 평생 동안 최소 8만 시간 동안 일을 한다. 하루하루 버티고 견디며 살아가기에는 너무도 긴 시간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일을 하며 사는 게 좋을까. 저녁이 있는 삶, ‘워라밸’로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물론 좋다. 하지만 좀 더 재밌게 일을 하고, 노는 게 일의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치기를 원한다면, ‘일놀놀일’을 추천한다. ‘일놀놀일’은 김규림, 이승희 작가가 일을 하면서 느낀 즐거운 경험들을 토대로 정의한 일하는 방식이다. ‘일하듯이 놀고 놀듯이 일하다’의 줄임말로, 일과 일상을 적극적으로 연결하여 일의 재미와 삶의 행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법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들도 처음부터 ‘일놀놀일’의 비밀을 알았던 것은 아니다. 마케터가 되고, 일을 잘하기 위해서 고군분투를 하다가 일상에서 얻은 영감이 일로 연결이 되고, 그것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일놀놀일’의 순간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에너지가 소비되는 동시에 채워지는 느낌”이라고 표현한다.
우리는 일과 삶의 경계가 희미해진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삶의 영역에 일이 들어와 있고, 일의 영역에 삶이 들어와 있다. 그래서 일상이 즐거워야 일터에서도 에너지가 넘치고, 일터에서 문제가 없어야 퇴근 후에도 마음이 편하다. 그뿐인가. 놀다가 마주치는 ‘별것’ 아닌 영감들이 일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잘 놀면 일도 잘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일을 잘하기 위한 방법이나 매뉴얼, 혹은 목표 달성이나 성공을 위한 지침 대신 삶에 일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끌어들일까를 고민한다. 평소 동경하던 브랜드와 협업이 이루어졌을 때의 성취감,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노는 것처럼 했던 회의가 주는 에너지, 기록해두었던 영감이 카피가 되고 캠페인이 되는 등의 경험은 이들에게 자산이 되어 ‘일놀놀일’이 되었다. 일의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낀 것들이라 더욱 공감가고 생생하다.
#자괴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