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소년이 있었어요.
소년은 늘 함께 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주변에 곰이 한 마리 있었지만,
곰은 그저 곰일 뿐 놀고 싶은 친구는 아니었어요.
심지어 곰은 너무 수줍음이 많아서 인사를 건네는 것조차 부끄러워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연못에서 혼자 놀고 있는 소년 곁으로
“안녕?”이란 메시지가 적힌 종이배가 떠왔어요.
소년은 자기와 친구가 되고 싶은 멋진 아이가
편지를 보냈다고 생각하고 몹시 기뻐했어요.
하지만 곧 소년은 실망하고 말았어요.
편지를 보낸 건 수줍음 많은 파란 곰이었거든요….
예상하지 못했던 누군가와 친구가 된 적이 있나요?
알고는 있었지만 가깝게 지내지 못했던 누군가와
우연한 기회로 친해지게 된 경험이 있을 거예요.
친구는 정해져 있지 않아요.
누구와도 언제라도 친구가 될 수 있지요.
새로운 우정을 위해 우리가 준비할 건 열린 마음과 약간의 용기뿐이에요.
** 특별한 친구 관계를 만들고 우정을 지키는 즐거움에 대한 트레이시 코드로이의 매력적인 이야기! 사라 마시니의 그림은 우정이 발전하는 모습을 사계절의 변화와 함께 아름답게 표현했다. (질 베넷, 유아 교육 및 문학 컨설턴트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 누리 과정 연계 |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초등 교과 연계 | 1-1 봄 1.학교에 가면
2-1 국어(나 8.마음을 짐작해요
2-2 국어(가 4.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