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나를 다 안다는 착각 :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뒤흔드는가
저자 카렌 호나이
출판사 주식회사 페이지2북스
출판일 2023-02-15
정가 17,000원
ISBN 9791169850131
수량
1장 자기 분석의 실현 가능성과 정당성
-혼자서 정신분석을 할 수 있을까?-

2장 신경증의 동력
-내 안의 무언가가 자꾸 나를 방해한다-

3장 정신분석적 이해의 단계
-내 성격에는 어떤 무의식의 힘이 작용하고 있을까?-

4장 정신분석 과정에서 환자의 역할
-분석을 할 때 환자가 마주해야 하는 것-

5장 정신분석 과정에서 분석가의 역할
-분석가에게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6장 수시 자기 분석
-일상생활에 부딪히는 불편한 마음 해결하기-

7장 체계적인 자기 분석: 예비단계
-계획적으로 나를 분석하는 방법-

8장 병적 의존성에 대한 체계적인 자기 분석
-클레어의 이야기로 미리 하는 자기 분석-

9장 체계적인 자기 분석의 태도와 규칙
-자기 분석을 할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들-

10장 저항에 대처하는 방법
-문제 영역에 침입하는 방법-

11장 자기 분석의 한계
-자기 분석을 가로막는 장벽은 무엇일까?-
“자신에 대한 진실을 찾는 것은
삶의 다른 영역에서 진실을 찾는 것만큼의 가치가 있다.”_카렌 호나이

“마음이 길을 잃었을 때,
스스로 길을 찾는 방법을 깨닫는다!”
고통받는 마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부수고 내면의 상처를 회복하는 길을 열다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말하고, 대수롭지 않은 말에 쉽게 상처 받는다. 기억과 판단, 그러한 기억과 판단을 만들어 내는 ‘자아’, ‘나다운 나’와 ‘나답지 않은 나’에 대해 과연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 나를 다 안다는 건 어쩌면 착각일지도 모른다. 카렌 호나이는 20세기 초에 활동했던 정신분석가로 에리히 프롬, 알프레트 아들러, 해리 스택 설리번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존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한계를 깨고 현대 정신의학의 기틀을 닦았다. 삶을 괴롭게 만드는 신경증(히스테리, 공포증, 우울증, 약물 중독, 기능성 위장장애 등은 무의식적 요인을 알아내면 증상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한 프로이트의 이론에서 더 나아갔다. 남성과 여성의 심리적 차이가 생물학적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프로이트의 주장을 비판하며 성별이 아닌 문화와 사회 모습에 따라 달라진다고 주장했고 여기에 자신의 견해를 추가했다.

『나를 다 안다는 착각』에서 호나이는 두려움, 무력함, 고립감을 일으키는 상황이 발생하면 고통스러운 심리와 현실을 견디기 위해서 무의식적으로 어떤 욕망을 추구하게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를 ‘신경증적 경향’이라 이름 붙였다. 이 경향은 생애 초기, 타고난 기질과 가정 내 양육환경, 두 가지 조건이 결합하여 생성되고 신경증적 경향으로부터 신경증 증상이 나오기 때문에 신경증적 경향의 실체를 파악하지 않으면 신경증의 증상을 멈출 수도, 이해할 수도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학자로서 연구한 이론과 의사로서 경험한 임상 자료를 바탕으로 신경증적 경향 10가지를 정리하여 제시했는데, 성격의 바탕에 따라 한 가지 경향만 있을 수도, 두세 가지 이상의 경향이 좀 더 복잡하게 얽힐 수도 있다고 보았다. 독자는 그의 이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