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왜 남에게는 친절하면서 나에게는 무례할까요?
1장. 나부터 나와 잘 지내 봅시다
나쁘기만 한 감정은 없습니다
억지로 다스려지지 않는 기분들
[매일 조금씩 나를 더 사랑하는 연습 1]
진짜 내 마음을 들여다보려면?
못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에 집중하기
[매일 조금씩 나를 더 사랑하는 연습 2]
불편한 마음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보세요
2장. 언제나 최선을 다할 순 없어요
아침에 눈떴을 때의 기분이 말해주는 것
스트레스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니에요
[매일 조금씩 나를 더 사랑하는 연습 3]
다 그만두고 떠나고 싶어요
쉽게 화가 나는 당신을 위한 심리 처방
의지가 약해서 포기하는 게 아니에요
[매일 조금씩 나를 더 사랑하는 연습 4]
쉬어야 다시 일할 수 있어요
3장. 다그치기 전에 먼저 안아 주세요
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 주세요
원래 인생은 그런 거예요
지나간 과거에 머물지 말고, 오지 않은 미래를 불안해하지 말고
[매일 조금씩 나를 더 사랑하는 연습 5]
자책하기 전에 칭찬해 주세요
[매일 조금씩 나를 더 사랑하는 연습 6]
잘 공감할수록 인생은 피곤해집니다
숙제하듯 쉬지 말아요
4장. 거리가 있어야 좋은 관계입니다
외로운 게 당연한 겁니다
[매일 조금씩 나를 더 사랑하는 연습 7]
왜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걸까요?
주는 만큼 돌려주는 사람을 만나세요
거절은 거부가 아니라 대화입니다
아무리 좋은 말도 반복되면 잔소리일 뿐
[매일 조금씩 나를 더 사랑하는 연습 8]
사과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너무 많이 봐요
서로의 거리를 인정하기까지
5장. 내 마음을 마음대로 해 보겠습니다
우울하다고 행복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매일 조금씩 나를 더 사랑하는 연습 9]
어차피 10명 중 7명은 당신에게 관심 없습니다
자존감은 의지만으로 생기지 않아요
상처는 회복될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성공
본문 속에서
섬세한 마음의 반대말은 강하고 단단한 마음이 아니라 무딘 마음이다. 섬세한 마음이 무딘 마음보다 나쁜 것도 아니고, 또 노력한다고 타고난 섬세한 마음이 무딘 마음으로 바뀔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섬세한 마음이 강해진다는 것은 외부에서 자극이 들어왔을 때 일어나는 감정 반응 자체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화려하기에 때론 나를 불편하게 하는 내 감성 반응을 여유롭게 즐기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감성을 비난하거나 억누르지 말고 있는 그대로 예뻐해 주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_‘나쁘기만 한 감정은 없습니다‘ 중에서(본문 19~20쪽
거절에 민감하다는 것은 모든 사람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욕구가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거리를 두는 상대방의 사소한 행위, 전화를 받지 않거나 바로 답신이 오지 않을 때 불안감이 엄습하게 된다. ‘내가 실수한 것이 있나?’, ‘내가 싫어진 건가?’, ‘어떻게 나에게 이럴 수 있지?’, ‘아 피곤해, 그냥 내가 먼저 정리해 버리자’ 등등 여러 감정 반응이 찾아오는 것이다.
이때 이 감정을 좇아 행동하면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불안한 마음에 수십 번 전화를 걸거나, 어떻게 나에게 이럴 수 있느냐며 부정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상대방의 핸드폰이 고장 나 답신을 못한 것이라면 어떻게 되겠는가? 일단 머쓱하고 창피하며, 상대방도 기분 좋지 않을 것이다.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 텐데, 그리고 그것이 객관적으로 더 옳은 판단일 텐데 거절에 예민한 경우 ‘나를 싫어해서 그런 걸 거야’라는 감정 반응이 나오는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 습관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이 습관은 문신처럼 내 마음 깊이 새겨져 있기에 완전히 지워 버리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 하지만 마음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는 극복할 수 있다.
_‘진짜 내 마음을 들여다보려면? 중에서(본문 35쪽
다섯 살짜리 아이가 “인생을 잘못 살았다”라고 후회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