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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도덕경 지도자는 물처럼 낮은 곳을 흘러야 한다
저자 노자
출판사 돋을새김
출판일 2017-04-12
정가 10,000원
ISBN 978896167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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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도경(道經/9
제2부 덕경(德經/121
부록/249
1. 노자와 에 대하여
2. 춘추전국시대 중국의 사상가들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태도를 말하다
중국 고대의 철학서인 은 도(道와 덕(德 관한 노자(老子의 독특한 주장을 담고 있다. BC 3세기경 제후들의 맹목적인 패권 다툼으로 백성들이 전쟁과 노역, 세금 등에 시달리고 있을 때 노자는 백성들의 행복을 위해 제후들이 실천해야 할‘무위자연(無爲自然의 도(道’를 제시한다.
전체 8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은 풍부한 상징과 은유를 바탕으로 대단히 파격적이며 역설적인 주장을 담고 있다. 그래서 개인에게는 지혜의 잠언으로 읽히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물처럼 낮은 곳을 흐르며 백성들과 함께할 것을 제시하는 도와 덕의 군주론이다.
도(道와 덕(德에 관한 노자의 독특한 생각
중국 고대 철학서인 은 오랫동안 노자의 저술로 알려져 왔으며 그로 인해 라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 학계에서는 그가 실존 인물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고 있으며 내용 중에는 공자 시대는 물론 그 후대의 것도 있어 BC 3세기경에 여러 사람이 편찬한 것으로 보고 있다.
BC 3세기경 춘추시대 말기는 중국 봉건체제의 중심이었던 주나라가 망하고 지방의 제후들이 패권을 다투던 시기였다. 그로 인해 백성들은 빈번한 전쟁으로 가난과 부역, 가혹한 세금 등에 시달리고 있었다. 노자는 에서 춘추시대의 어지러운 세태를 인간의 욕망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무위자연의 도’로써 인간다운 삶을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공자가 인간이라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덕적인 여러 규범(예와 인으로 세상을 다스리려 한 반면, 노자는 모든 것을 자연의 이치에 따라 무위자연의 태도로 다스릴 것을 제안한다.
춘추전국 시대의 수많은 사상가들은 제후들에게 자신들만의 통치법을 제시했다. 그것은 고대 중국의 태평시대를 이끌었던 두 임금, 요(堯와 순(舜시대를 회복하여 전쟁과 약탈로 점철되는 혼란한 시대가 끝나기를 바랐기 때문이었다.
그 중에서 공자가 제후들에게 인과 예로써 다스리는 군자(君子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면, 노자는 도(道의 이치를 깨달은 성인(聖人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