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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지구를 위한 소비 수업 : 결제 버튼을 누르기 전에 알아야 할 환경 이야기 - 곰곰문고 22
저자 전진현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23-02-03
정가 16,000원
ISBN 9791160809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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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소비

1장. 스마트폰, 빛나는 화면 뒤에 가려진 진실
1. 스마트폰을 바꾸고 싶어!
2. 내가 버린 전자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3. 스마트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난다고?
4. 전자기기, 오래 쓸 권리를 보장하라!

2장. 내 피부에도, 지구에도 좋은 화장품을 찾아서
1. 화장품을 많이 쓸수록 피부가 좋아질까?
2. 화장품 성분이 궁금해!
3. 내가 바른 선크림이 산호를 죽이고 있다면
4. 미세플라스틱을 품은 화장품

3장. 이제는 화석연료에 꽂힌 플러그를 뽑을 시간
1. 화석연료 시대의 종말
2.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재생에너지
3. 원자력은 친환경 에너지일까?
4.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줄이는 방법

4장. 아보카도 샌드위치가 지구를 메마르게 한다고?
1. 내 식탁 위 음식은 어떻게 생산되었을까?
2. 외국산 먹거리는 화석연료를 타고 온다
3. 먹거리가 나에게 오기까지 마일리지를 얼마나 적립했을까?
4. 넘쳐 나는 식량, 넘쳐흐르는 음식물 쓰레기
5. 버려진 음식물도 다시 보자!

5장. 플라스틱, 골칫덩이에서 새로운 자원으로
1. 플라스틱의 역습
2. 넘쳐 나는 플라스틱, 어디로 가야 할까?
3. 플라스틱, 버릴 수 없다면 재활용하자
4.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재활용할 수 있을까?
5. 다운사이클링을 넘어서

6장. 자동차가 멈추면 지구가 숨 쉰다
1. 자동차가 불러온 변화
2. 내가 선택한 교통수단이 지구의 온도를 바꾼다
3. 전기차는 친환경 자동차일까?
4.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내뿜는 교통수단은 뭘까?

7장. 화려한 패션이 지구에 남긴 그림자
1. 빠르게, 더 빠르게 패스트패션
2. 쉽게 만들어진 옷은 없어요
3. 내가 버린 옷은 어디로 갈까?
4. 환경을 생각하는 슬로 패션

8장. 택배 상자가 전국을 오가는 사이
1. 아낌없이 주는 나무
2. 한국은 종이 과소비 사회
3. 아무도 몰랐던 폐지 재활용의 숨은 조력자
4. 숲을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활을 위해 알아야 할 환경 상식
- 탄소중립, ESG, 바젤협약, 그린 택소노미… 주요 환경 이슈를 친근하게 소개

《지구를 위한 소비 수업》의 각 장은 스마트폰, 화장품, 플라스틱 용품, 티셔츠, 택배 상자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물건에서 시작한다. 물건들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혹은 우리 손을 떠난 다음 지구에 어떤 흔적을 남기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통계자료, 시각 자료로 생생하게 안내한다. 스마트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 패션 산업으로 말라버린 아랄해 등 지구적 시야에서 우리의 소비와 생활을 돌아볼 수 있다. 또한 탄소중립, ESG, 그린 택소노미 등 환경 관련 뉴스를 이해하려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시사 용어를 따로 정리해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도와 문해력을 높인다.
1장과 2장은 스마트폰과 화장품을 다룬다. 매년 전 세계에서 14억 대의 스마트폰이 새롭게 출시되며 동시에 어마어마한 양의 전자 쓰레기가 배출된다. 게다가 스마트폰 생산에 필요한 희토류를 채굴하는 과정에서 전쟁이 일어나거나 고릴라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 이에 ‘수리할 권리’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등장하고 있다. ‘버리고 새로 사는 것’이 익숙한 사회에서 전자기기를 오래 쓸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는 오늘날 필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고민하도록 한다.
한편 화장품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 선크림에 흔히 쓰이던 옥시벤존, 색조화장품에 쓰이는 미세플라스틱은 바다로 흘러들어 산호를 비롯한 해양생물을 해치고 있다. 책에서는 환경에 유해한 성분을 피하며 지혜롭게 화장품을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3장과 4장은 에너지와 먹거리 문제를 살펴본다. 두 장에서 우리는 ‘화석연료’라는 오늘날의 아주 커다란 문제와 마주하게 된다. 재생에너지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화석연료 의존도는 여전히 60%를 상회한다. 수입산 먹거리가 일상화되면서 탄소발자국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화석연료는 곧 고갈을 앞두고 있고, 고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