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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쓰는 법 : 비문을 쓰고도 모르는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글쓰기 법칙
저자 이연정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23-02-01
정가 18,000원
ISBN 9788950929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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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글을 잘 쓰고 싶은 어른들을 위해
TEST | 글쓰기 불안감 검사

[STEP 1] 당신이 쓴 문장이 ‘틀린’ 이유
- 문법에 맞는 글을 위한 NOT TO-DO LIST

01. 한국어를 끝까지 읽어야 하는 이유
- 주어와 서술어는 반드시 일치시킨다

02. 어딘지 어색하다면 어법이 틀렸을지도
- 말의 규칙에 맞는 문장 쓰기

03. 아무것이나 높이지 마세요
- “아메리카노 나오셨습니다”

04. 말버릇 문장까지 간다
- 습관이 만드는 잘못된 조사 사용

05. 문장은 말투에 지배당한다
- 홀로 설 수 없는 조사와 의존명사

06. 무심코 던진 표현에 문장은 망가진다
- 한국 사람도 국어사전을 보아야 하는 이유

07. 이제 제발 그만 시켜!
- 문장을 부자연스럽게 만드는 사동과 피동

08. 너무 세세하지 않게, 하지만 모호하지도 않게
- 한국어에 맞는 명확한 글쓰기

[STEP 2] 기본만 지켜도 완벽한 글쓰기 비법
- 오류 없는 글을 위한 TO-DO LIST

01.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면
- 누락된 문장성분 점검하기

02. 문장의 길이가 세 줄 이상이라면
- 핵심 메시지 점검하기

03. 익숙하지만 거슬리는 표현이 있다면
- 어색한 표현의 오남용 점검하기

04. ‘엄청’을 엄청 많이 쓰고 있다면
- 반복되는 유사 표현 점검하기

05. 글에 평소 말투가 담겨 있다면
- 구어체와 문어체 구분하기

06. ‘현생’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면
- 어휘의 원래 의미 점검하기

[STEP 3] 모양이 비슷해서 틀리기 쉬운 맞춤법 30

01. 원리를 알고 보면 쉬운 표기법
뵈요 vs 봬요 / 되다 vs 돼다 | 가르치다 vs 가르키다 vs 가리키다 | 웬 vs 왠 | 나아 vs 낳아 | 어떻게 vs 어떡해 vs 어떻해 | 반듯이 vs 반드시 | 밤새다 vs 밤새우다 | 설렘 vs 설레임 | 부딪히다 vs 부딪치다 | 맞추다 vs 맞히다 |
이런 분이라면 꼭 읽으세요!

★ 업무 메일, 보고서를 정돈된 문장으로 쓰고 싶어요
★ 문자로 대화할 때 맞춤법 때문에 놀림당하기 싫어요!
★ 리포트 점수를 잘 받으려면 어떻게 써야 하나요?

MZ세대의 글쓰기 능력에 관한 문제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대학 신입생들은 장문의 리포트나 논술형 시험에 큰 좌절을 경험한다. 그런데 이런 신입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쳐야 하는 교수라면, 심각성을 더욱 온몸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

이 책의 저자인 이연정 교수는 대학에서 10여 년간 한국어와 글쓰기를 가르쳐오면서 우리 사회에 기초 수준의 문장 교육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학생들이 제출한 글은 문장의 기본조차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연정 교수는 그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며 경험한 실전 사례를 바탕으로, 〈대학 신입생의 글쓰기에 나타난 문장 오류 양상 분석〉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문장 오류를 범주별로 분석하고 그 이유를 고찰하기 위해서였다.

이 논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어 인문학 분야 논문 검색 순위 1위를 기록했고, 이후 이어진 SBS 〈스브스뉴스〉 인터뷰 영상은 조회수만 200만, 댓글은 3천 개 이상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일상생활에서의 글쓰기를 어려워하고 있다는 사실의 반증이었다.

내 문장이 틀렸다고요? 민망한 실수는 이제 그만!

“아메리카노 나오셨습니다”
→ 아메리카노를 높일 필요는 없어요!

“내일 뵈요. 연락드릴께요”
→ 업무 문자인데 맞춤법 틀린 줄도 몰랐다면?

“엄청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엄청 반가웠고 기분도 엄청 좋았다”
→ ‘엄청’을 ‘엄청’ 많이 쓰고 있다면?

문법에 맞는 문장을 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요즘은 SNS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채팅하듯 대화하기 때문에 완결된 형태의 문장을 쓸 계기는 더욱 적다. 그러나 이런 문장 습관이 익숙해지면 막상 긴 글을 써야 할 때 진땀을 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