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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수상한 우리 반 (양장
저자 박승희
출판사 토토북
출판일 2018-11-16
정가 12,000원
ISBN 9788964963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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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털북숭이는 정말 이상한 아이일까?
편견과 선입견을 걷어내고, 특별한 아이 초록털북숭이를 만나다

초록털북숭이는 책을 지은 작가의 미술 수업에 참여했던 한 아이를 모델로 한다. 처음 이 아이가 작가를 찾아왔을 때, 작가가 가장 먼저 한 생각은 ‘다른 아이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까?’였다. 아이에게 발달장애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괜한 우려였다. 아이는 일상의 재미나 풍경이나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그림으로 표현하기를 좋아했다. 아이의 세심한 관찰력과 남다른 상상력은 다른 아이들에게도 자극이 되어, 작가는 매우 즐겁게 미술 수업을 이끌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저자는 편견과 선입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생각하며, 장애가 있건 없건 겉모습만 보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면 그 사람이 가진 장점과 개성을 발견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러한 작가의 경험을 통해 탄생한 초록털북숭이는 장애를 가진 아이를 대변하는 캐릭터가 아닌, 주변 사람들의 특징과 개성을 발견하고 어떠한 편견 없이 이를 인정하는 세상 둘도 없는 멋진 캐릭터가 되었다. 우리 주변에는 다른 사람의 시선에 사로잡혀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모두 다 다르다. 얼굴도 다르고 습관, 성격, 취향 많은 것들이 다르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받아들이면 사람들은 자기 개성을 당당히 드러낼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장점을 살리면서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며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라 이 책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