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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기후위기 부의 대전환 : 기후변화 10년 후 한국의 미래와 생존전략 (양장
저자 홍종호
출판사 (주다산북스
출판일 2023-01-26
정가 20,000원
ISBN 9791130696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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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쏟아진 찬사
이 책을 펴내며

1부 경제의 언어로 기후를 말하다

1장 가계와 기업, 그리고 제3의 경제주체 ‘환경’
2장 오늘 태어난 아기, 50년 뒤에 태어날 아기
3장 생명을 돈으로 환산한다면
4장 ‘오염시킬 권리’를 사고팔 수 있을까?
5장 돌고래와 바다거북, 탄소국경조정제도의 공통점은?
6장 우리의 미래는 장밋빛인가, 회색빛인가?

2부 기후의 언어로 경제를 말하다

7장 기후가 집값과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
8장 기후불황, 경고등이 켜지다
9장 거대한 전환을 향해 가는 세계 경제
10장 주도자가 될 것인가, 희생자가 될 것인가?
11장 기후를 중심으로 그린머니가 움직인다
12장 기후위기를 새로운 경제성장의 기회로

감사의 글
“격변하는 세계 경제,
‘기후문제’가 자본주의를 재편하고 있다!”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주체가 된 기후위기

지난 2018년,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이 RE100 가입을 선언하며 2030년부터 재생에너지로 전기를 공급받는 기업과만 거래를 하겠다고 밝혔다. RE100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 캠페인으로, 여기에 가입한 기업은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공장을 가동하고 사무실을 운영해야 한다. 애플은 이에 더해 자신들뿐 아니라 자신들과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기업까지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하도록 했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는 당장 비상등이 켜진 셈이다. 애플을 필두로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로의 전면 전환을 예고하며 ‘기후경영’의 첫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불과 7년 뒤부터는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반도체 등의 수출길이 완전히 막혀버리는 것이다.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대전환을 앞둔 우리 기업들은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까? 이미 선제적 대응에 나선 기업도 적지 않다. 2020년 SK그룹 계열사 6개가 가장 먼저 RE100에 가입했으며, 2021년에는 아모레퍼시픽, LG에너지솔루션, 한국수자원공사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연이어 참여를 선언했다. 2022년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그리고 국내 최대 전력 소비 기업인 삼성전자까지 RE100 동참을 선언하며 경제계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는 단순한 가입 이상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글로벌 차원의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가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증거인 것이다. 화석연료의 종말이 코앞으로 닥친 상황에서 지속될 것은 무엇이고, 사라질 것은 무엇인가? 과연 당신의 기업은 거스를 수 없는 ‘기후경영’이란 파도에 올라설 준비가 되어 있는가?

“기후위기가 불러오는 부의 재편에서
대한민국은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주도자가 될 것인가, 희생자가 될 것인가

이제는 투자자들도 ‘기후’를 투자의 조건으로 삼고 있다. 연구 결과 환경문제를 일으킨 기업들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