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PART1.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을 자격은 어디에서 오는가 -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디방 자포네>
사랑에 있어 주체가 되는 법 - 문선미, <쉿!-Happy time>
사랑에 빠진 내 표정을 본 적 있나요? - 프레데릭 칼 프리스크, <거울을 든 여인>
평범한 일상 속 이상적인 사랑 - 마르크 샤갈, <생일>
마음의 문을 열면 - 유진 드 블라스, <소식을 나누다>
진짜 내 모습을 들킬까 두려워 - 에드바르트 뭉크, <사춘기>
감정의 속도를 맞추는 방법 - 리카르드 베르그, <북유럽의 여름 저녁>
일상의 안식처가 되어 주는 존재 - 헨리 시돈스 모브레이, <스튜디오에서의 점심식사>
받는 마음보다 주는 마음 - 로렌스 알마 타데마, <부끄러움>
나쁜 사랑, 그럼에도 불구하고 - 해럴드 하비, <거리의 음유 시인>
사랑에 형태와 색이 있다면 - 조지아 오키프, <음악-분홍과 파랑 No.2 >
* 자존감을 높여 주는 그림 테라피
01 나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할 때 - 막스 쿠르츠바일, <노란 드레스를 입은 여자>
02 나와 사랑에 빠져야 할 때 - 오귀스트 톨무슈, <허영>
03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려면 - 호아킨 소로야, <해변 산책>
04 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싶을 때 - 조르주 드 라 투르, <참회하는 막달라 마리아>
05 나는 어떤 사람인가? - 가이 로즈, <초록 거울>
PART 2. 가라앉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자세 - 아서 해커, <갇혀 버린 봄>
이별을 말할 것만 같아서 - 빌헬름 함메르쇠이, <스트란가데 거리의 햇빛이 바닥에 비치는 방>
오직 두 사람만 존재하는 순간 -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키스>
당신 이외의 것이 눈에 들어온다면 - 찰스 웹스터 호손, <젊은 남자와 여자>
사랑이 나아갈 방향 - 알베르트 에델펠트, <피아노 연주>
나는 당신에게 무엇이었나 -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물랭 루주를 떠나는 제인 아브릴>
결국 꺼내 놓은
★★★ 배우 신세경이 추천하는 책 ★★★
그림과 언어로 마음을 치유하는
김선현 교수의 따뜻한 그림 이야기
사랑의 모든 순간, 그림으로 이해하는 나의 마음
팬데믹 시대를 지나며 우리는 더 관계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 주고, 내 마음을 온전히 이해해 줄 사람은 대체 어디 있는 걸까. 어쩌면 나는 사랑을 할 자격이 없는 건 아닐까….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는 사랑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당신, 아픈 사랑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당신에게 얽히고설킨 내 마음의 문제를 풀어 주고, 다시 한번 사랑을 시작할 용기를 주는 그림의 위로, 마음을 치유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세월호 참사부터 중국 쓰촨성 대지진, 동일본 대지진, 코로나19 감염병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심리적 방역 등 늘 국가적 트라우마 현장에 서 있는 사람, 국내 트라우마 미술치료 최고 권위자인 김선현 교수다. 그동안 학회는 물론 다수의 저서, 여러 매체를 통해 그림이 지닌 치유의 힘을 전파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랑이 서툰 나, 나조차도 몰라서 사랑이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 회복에 주목한다.
사랑을 시작한 나, 사랑이 어려운 너에게
어제의 아픈 사랑을 안아 주고,
내일의 사랑에 용기를 북돋아 줄 책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는 2019년 출간된 『그림 처방전』을 새로이 리뉴얼한 개정판으로, 반복되는 아픈 사랑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심리 테라피서다.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한 미술치료의 핵심은 ‘현재 나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돕는다’는 것이다. 치유의 시작은 간단하다. ‘어떤 그림에 눈길이 머무르나요?’라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것.
책을 넘기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에 머무는 그림을 만나게 된다. 처음 본 그림이어서? 또는 익숙해서? 라는 물음표를 가진 채 눈에 들어오는 그림들.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지기도 하고 마음이 시원해지기도 하고. 저자는 그때가 바로 ‘그림이 내게 말을 거는 순간’ ‘그림을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