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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이젠, 함께 걷기다
저자 김민영, 박은미, 김은
출판사 북바이북(A
출판일 2016-10-07
정가 13,000원
ISBN 9791185400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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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돌보는 나만의 시간,
혼자 자유롭게 걷고, 기록은 함께 공유한다


남대문 앞에는 숭례문학당이라는 독서 공동체가 있다. 그들은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고,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데 이들이 새로운 일을 벌였다. 이름하여 함께 걷기. 바쁜 일상 속에서 그들은 어떻게 함께 걷기를 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프리랜서로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걸어야 했던 한 사람의 제안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김민영은 때때로 만나 함께 걸었던 동료가 없어지자 새로운 방법으로 함께 걷기를 고안했다. 100일 동안 매일 5km씩 걷고,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기록을 공유하는 것이다. 물론 월 1회는 오프라인에서 함께 만나 걷지만, 지방이나 해외에 있는 사람은 SNS로만 활동해도 된다. 그녀가 활동하는 숭례문학당에서 공부하는 십여 명의 사람들이 합류하면서 이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이 책은 ‘100일 함께 걷기’ 프로젝트에 대한 기록이자, 또 다른 걷기 모임을 위한 가이드다. 1장에서는 함께 걷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함께 걷기의 장점을 설명한다. 2장에서는 SNS를 통한 걷기 모임 운영시 운영자의 역할과 마음가짐, 그리고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준다.




매일 5km, 그리고 100일,
함께 걷기는 어떻게 그들의 삶을 바꿨을까?


이 책의 저자들은 하나같이 ‘100일 함께 걷기’가 삶을 바꿨다고 말한다. 5km는 일상생활을 통해 달성하기 힘든 거리는 아니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기 위해서는 그동안 살아왔던 방식을 변화시켜야만 했다. 이들은 함께 걷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퇴근 길에 지하철 한두 정거장을 먼저 내려 걷기도 하고, 한겨울에도 꽁꽁 싸매고 거리로 나섰다. 회사에 운동화를 가져다 놓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택하고, 아이를 마중 나가는 길에는 지름길이 아니라 일부러 돌아가는 길을 택하기도 했다. 이처럼 걷는다는 것은 편한 것보다는 불편한 것을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