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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장을 위한 정관정요 : 정관정요 10권에서 엄선한 사장의 다섯 가지 조건 - CEO의 서재 38
저자 데구치 하루아키
출판사 주식회사 센시오
출판일 2022-07-18
정가 17,000원
ISBN 97911665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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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최고의 제왕학, 《정관정요》 10권 40편에서 추출한 리더의 원칙

1장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장이 최고의 사장이다
자기 다리의 살을 베어먹는 과오를 조심하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리더가 뛰어난 리더다
그릇은 키우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 것
군주의 권한과 어부의 권한
기쁘게끔 하려 말고, 노엽지 않게 하라
마지못해 따르는 리더 vs. 진심으로 따르는 리더
리더라면 귀와 입에는 중요한 것만 담는다

2장 사장에게 필요한 세 가지 거울
듣기 좋은 말만 듣고 있지 않은가?
기와를 다룰 때와 철을 다룰 때
병을 다스리듯 조직을 다스리라
뛰어난 리더에게는 ‘세 가지 거울’이 있다
명군 이세민이 관리를 만나기 전에 꼭 했던 것
가차 없는 직언을 쳐내지 않고 음미하려면
사관에게 그릇된 군주로 기록되지 않으려면

3장 통찰력 있는 사장은 두 가지 축으로 사고한다
‘도리’로써 설명해야 신뢰를 얻는다
악인 줄 알면서 물리치지 못하는 것이 곧 악이다
리더의 말이 품은 무게
리더의 통찰력을 높이는 종횡사고
뛰어난 리더는 머릿속에 시간축이 있다
너무 혼탁해도, 너무 고고해도 안 되는 천자의 인격

4장 의심하는 사장에게 믿음을 주는 직원은 없다
회사에 사고가 터졌는데 사장이 밤하늘을 보러 간 이유
여러 사자에게 같은 전갈을 보내는 우를 범하지 말라
인재의 성장에 필요한 세 가지
사람을 키우는 ‘적당한 부담’
그 부하 직원이 상사의 말을 안 듣는 이유
의심하는 리더에게 믿음을 주는 팀원은 없다

5장 인재가 없는 게 아니라 찾지 못하는 것이다
잘못된 판단의 근본에는 언제나 ‘감정’이 있다
천하의 몽골군 대장도 휘하의 병사는 열 명뿐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찾지 못한 것이다
소수여야 정예가 탄생한다
조직 내 규칙은 단순할수록 좋다

6장 뛰어난 직원이 뛰어난 리더가 되지 않는 이유
창업과 수성 중 어느 쪽이 더 어려울까?
군주는 배요, 백성은 물이다
일을 분배할 때는 철저히 직원의 능력만
1,300년 전 명군의 행동과
지금 당신 회사의 리더의 행동을 비교해보라.

정관정요 10권에서 사장이 가져야 할 조건 다섯 가지를 엄선해 한 권에 담은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역사 속 제왕들이 겪었던 문제는 형태만 다를 뿐, 이 시대의 경영 리더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말한다. 그들이 고민했던 문제의 해결책이 담긴 <정관정요>에서 리더십만 추출해 현대 비즈니스 상황을 예로 들어 쉽게 풀어냈다. 저자는 세계 최초로 인터넷 보험회사를 창업해 증시에 상장시키고 지금도 현장에서 뛰고 있는 경영자이다.

제왕학의 교과서로 불리는 《정관정요》는 중국 역사상 최고의 태평성대를 이룬 정관의 시대에 당태종과 신하가 나눈 정치상 논의나 문답의 기록이다. 몽골의 통일을 완성한 쿠빌라이 칸에서부터 조선의 왕까지 지난 1,300년 동안 수많은 리더가 교과서로 삼은 책이다. 마키아 벨리의 <군주론>과 함께 동서양을 대표하는 리더십 고전으로 꼽힌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리더가 최고의 리더다

당태종 이세민이 걸출한 리더로 불리는 첫 번째 이유는, ‘권한’의 감각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황제인 이세민은 절대적인 권력을 갖고 있으나 신하에게 일을 위임할 때 ‘여기부터 여기까지는 스스로 정해도 된다’는 권한을 함께 주었다. 신하가 어떤 결정을 내렸다면 아무리 황제라 해도 따랐다. 신하의 일하는 방식이 올바르지 않다고 판단할 때는 그를 경질하면 된다. 리더가 일일이 참견하는 조직은 성장할 수 없다.

두 번째 이유는 신하의 직언을 수용한 점이다. 이세민은 자신을 죽이려고 한 인물조차 그 능력을 인정해 측근으로 임용했으며 그들의 직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그들의 비판을 거울삼아 자신을 단련했다. 위징(魏徵을 비롯해 《정관정요》에 등장하는 이세민의 측근들은 이세민에게 날카로운 충고를 헤아릴 수 없이 올린다. 《정관정요》에서 신하와의 문답을 보고 있노라면, 이상적인 리더의 자세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황제라 해도 결코 전능하지 않음을 아는 자세, 결점이나 과실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