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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퇴사준비생의 도쿄 2 : 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저자 시티호퍼스
출판사 주식회사 트래블코드
출판일 2023-01-17
정가 18,800원
ISBN 9791196607777
수량
프롤로그

장인간장
간장 편집숍이 간장을 100ml 단위로만 파는 이유

더 라벨 프루트
라벨에 고객 이름을 붙이자, 뜻밖의 수요가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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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티 하나로 한 끗 차이를 보여주는 방법

로열블루티
와인병에 차를 담아, 없던 시장을 연 티하우스

스마도리 바
논알콜 트렌드에 올라타, ‘나다움’이라는 존중을 판다

긴자 오노데라
업의 구조를 꿰뚫어, 기발하게 원가를 낮춘다

카페 론론
무제한 디저트 카페가 혼자 사는 여성을 응원하는 이유

누루칸 사토
11단계의 온도로, 고객 경험의 축을 바꾼다

하나노히
배송 불가를 선언한 꽃 구독 서비스의 역발상

노즈숍
‘향수 뽑기’를 시그니처로, 시장의 허를 찌른 향수 편집숍

와인 앳 에비스
와인의 이름을 가리니 숨어 있던 고객층이 드러난다

미야시타 파크
암묵적 공식을 충실히 따르는,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정석

시퀀스 미야시타 파크
레이트 체크아웃을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호텔

패스 더 바톤
매장을 폐점한 후 더 잘 나가는 중고 제품 편집숍

도쿄 리버사이드 디스틸러리
버려진 재료를 술로 살려내는, 세계 최초의 ‘재활용 양조장’

에필로그
『퇴사준비생의 도쿄』 후속작!

닫혀 있던 3년이 만든 사상 초유의 기회!
누구도 본 적 없던 도쿄가 드디어 열렸다 먼저 보는 자가, 앞서 나간다

도쿄는 서울의 미래라 불린다. 적어도 비즈니스 영역에선. 그래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비즈니스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도쿄를 수시로 들락날락했다. 그들에게 도쿄는 지붕 없는 뮤지엄과도 같았다. 그렇게 해외여행 자유화가 시작된 1989년 이후, 당연한 듯 도쿄로 떠났던 비즈니스 트립 행렬이 처음으로 중단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엄습해서다.

국경 봉쇄로 도쿄는 갈라파고스와 같은 처지에 놓였다. 그렇다고 도쿄의 진화까지 멈춰버린 건 아니었다. 교류가 없었을 뿐, 도쿄는 나름의 방식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내고 변화를 거듭하고 있었다. 다만 목격할 수 없어 우리가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

마침내, 3년여 동안 굳게 닫혀 있던 빗장이 풀렸다. 긴 시간 동안 사실상 누구도 볼 수 없었던 도쿄의 새로움을 비로소 마주할 수 있게 됐다. 먼저 가서 보는 자가 누구보다 앞서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그렇다면 도쿄에 가서 무엇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퇴사준비생의 도쿄 2』에 힌트가 담겨 있다. 이 책에서는 간장 가게, 주스 가게, 티셔츠 가게, 티 하우스, 논알콜 바, 스시집, 꽃 가게, 향수 편집숍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매장들을 소개한다. 하지만 이 매장들에는 한 끗 차이가 있다. 저자인 ‘시티호퍼스’ 팀은 그들이 어떻게 기존의 틀을 살짝 비틀어 새로워졌는지를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책을 통해 도쿄 곳곳을 여행하다 보면 도쿄는 도쿄다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책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이 책은 화제의 베스트셀러였던 『퇴사준비생의 도쿄』의 후속작이다. 『퇴사준비생의 도쿄』는 대퇴사 시대에 취업에만 준비가 필요한 게 아니라 퇴사에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건설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퇴사준비생들의 공감을 샀다. 그리고 비즈니스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