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서적상 거리
2장 과거의 순수한 광휘
3장 경이로운 보물
4장 아르노강 변의 아테네
5장 동방에서 온 현자들
6장 책 탐식가 베스파시아노
7장 고서체
8장 고위층 친구들
9장 그리스 함락
10장 기적의 사내
11장 왕의 데카데스
12장 존엄과 탁월함의 운명
13장 플라톤의 혼
14장 “훌륭하고 박식한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게
15장 세 번 위대한 헤르메스
16장 신성한 글쓰기 방식
17장 고대 이래 최고의 도서관
18장 재림
19장 “피렌체인의 재간 앞에 어려운 것은 없다”
20장 모든 학자들을 위하여
21장 산 야코포 디 리폴리의 인쇄기
22장 운수의 반전
23장 “용사들이 쓰러졌구나”
24장 망각의 나라
25장 오트란토를 위한 애가
26장 “저희를 용서하시고 구하소서”
27장 대합大合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참고문헌
도판 출처
찾아보기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로마의 딸” 피렌체,
르네상스를 만든 지식 파수꾼들의 놀라운 이야기
피렌체 르네상스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성당과 교회 벽을 장식한 아름다운 프레스코화, 하얗게 빛나는 대리석 조각상, 우아한 건물, 보티첼리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회화 등이 연상된다. 하지만 이러한 예술품과 건축물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인문주의의 태동이었다. 르네상스기 지식 혁명의 최전선에는 책 사냥꾼, 학자, 필경사, 서적상이 있었다. 이들은 수천 년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고대 지식의 발견과 전파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꿈꾼 책벌레들이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브루넬레스키의 돔》의 작가이자 오랫동안 피렌체의 예술과 역사를 연구해온 로스 킹은 15세기 피렌체에서 활동했던 지식 파수꾼들의 이야기를 통해 르네상스의 탄생과 부흥을 추적한다. 루크레티우스 《사물에 본성에 관하여》를 발견한 것으로 유명한 책 사냥꾼 포조 브라촐리니, ‘피렌체에서 가장 박학다식한 시민’으로 불린 장서가 니콜로 니콜리, 르네상스 초창기 대표적 인문학자 레오나르도 브루니, 학자들과 인문학의 재정적 후원자 코시모 데 메디치, 그리고 이들 활동의 중심에 있었던 서적상 베스파시아노 다 비스티치 등의 활약상을 담은 이 책은 지식과 책과 서점에 대한 송가라 할 수 있다.
“킹의 광범위한 지식이 총망라된, 놀라운 사실로 가득한 역작.” - [타임스]
“경이로운 스토리텔링, 눈부시고 유의미하며 흥미로운 작품.” - [월스트리트저널]
“책과 지식이 그 자체로 소중히 여겨졌던 시대에 관한 매력적인 연구.” - [북리스트]
“학문에 대한 찬사와 애도를 동시에 담아 아름답게 구성한 작품.” - 피터 마셜(《종교 개혁》 저자
사라진 고대의 지식은 어떻게 다시 발견되었는가,
그리고 고대 지식의 재발견은 르네상스의 탄생에 어떻게 기여했는가
“책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없다. 책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며, 우리를 가르치고 위로한다.” ― 베사리온 추기경
스위스 역사학자 부르크하르트의 《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