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들어가며
-바쁜 일상에 지친 나를 위한
하나. ‘무기력함’으로부터 벗어나는 한 끼
01 꾸벅꾸벅 졸음이 쏟아지는 날 〈냉이〉
02 에너지가 0%에 머무르는 날 〈낙지〉
03 모든 게 맛없어, 입맛이 통 없는 날 〈씀바귀〉
04 채식 중 기력을 보충하고 싶은 날 〈김〉
05 며칠 내내 집콕한 날 〈표고버섯〉
06 불끈 솟는 힘이 필요한 날 〈장어〉
07 배탈 나서 기운이 쪽 빠져 있는 날 〈달래〉
08 더위 먹어 온몸이 축 처진 날 〈수박〉
09 감기 몸살로 몸져누운 날 〈감〉
둘. ‘피곤함’을 덜어 주는 한 끼
10 느닷없이 코피가 줄줄 흐른 날 〈민어〉
11 고된 일상에 입술이 다 터 버린 날 〈꿀〉
12 12시간 자도 피곤함이 안 풀리는 날 〈주꾸미〉
13 온몸이 찌뿌둥하고 순환이 안 되는 날 〈강황〉
14 진정한 휴식이 필요한 날 〈포도〉
15 계속되는 회식으로 지친 날 〈문어〉
16 술 마시고 숙취 심한 날 〈콩나물〉
17 입에서 술 냄새 폴폴 풍기는 날 〈유자〉
-한껏 날이 서 있는 나를 위한
셋. ‘예민함’을 토닥이는 한 끼
18 날뛰는 기분 가라앉히고 싶은 날 〈깻잎〉
19 괜스레 누군가가 미워지는 날 〈죽순〉
20 추웠다가 더웠다가 종잡을 수 없는 날 〈가지〉
21 온갖 스트레스에 가슴이 꽉 막힌 듯한 날 〈상추〉
22 늦은 밤 잠이 오지 않아 괴로운 날 〈대추〉
23 스트레스 만땅! 속에서 열불 나는 날 〈우렁이〉
넷. ‘긴장감’을 다루는 한 끼
24 ‘나 혹시 성인 ADHD가 아닐까?’ 의심 가는 날 〈쇠비름〉
25 갑작스러운 불안감에 가슴이 쿵쾅거리는 날 〈바나나〉
26 빠릿빠릿한 두뇌 회전이 필요한 날 〈삼치〉
27 무언가에 집중이 영 안 되는 날 〈고등어〉
28 중요한 시험 며칠 앞둔 날 〈과메기〉
29 늦깎이 공부, 잠들어 버린 뇌를 깨우고 싶은 날 〈잣〉
-변화에 맞닥뜨린 나를 위한
다섯. ‘차가움’ 속 따뜻한 한 끼
30 으슬으
바쁜 현대인들이 간과하고 있는 ‘바르게 먹는 법’
흔히 먹지만 가치를 알지 못했던 식재료에 대한 재성찰!
오늘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음식’이란 존재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주변인들에게 있어 흔히 보이는 패턴이 있다. 몸에 좋다는 각종 영양제는 적지 않게 사 들이는 반면, 정작 삼시세끼 본인의 식사에는 별다른 정성을 쏟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손가락으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집 앞까지 완성된 채로 가져다주는 배달음식 문화도 이 현상에 한몫했다. 그렇게 많은 이들이 ‘음식’이라는 것의 가치를 잊었다. 그리고는 그야말로 ‘끼니를 때운’ 상태로 사계절 내내 감기, 비염, 두통 등을 달고 살며 때가 되면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는 행위를 반복하곤 한다.
이때쯤 생각나는 명언이 하나 있으니,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들어간다”이다. 그리고 《나를 채우는 한 끼》는 이 명언과 방향성을 함께한다. 나의 몸과 마음 상태는 ‘내가 먹은 것’으로부터 파생됐고, ‘내가 먹을 것’으로 좌우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곧 우리 자신을 대하는 태도로 직결된다. 즉, 질병의 원인이 분명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일상적 증세는 음식을 섭취 용도와 목적에 맞게 바르게 먹음으로써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를 채우는 한 끼’
때에 맞는 음식이 내 생활 속 2% 부족함을 채운다
저자는 흔히 먹는 99가지 식재료에 우리의 흔한 일상 속 어려움을 적절하게 버무렸다. 그리고 그 안에 잊고 있던 음식의 가치를 녹여냈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음식’ 이야기는 대다수의 공동 관심사이며, 이는 ‘내 몸에 좋은 먹거리를 먹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바람의 방증이다.”라고 말이다.
계속되는 회식으로 지친 날,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집중되지 않는 날, 피부가 건조하다 못해 따갑게 느껴지는 날, 손발이 차가워 연인의 손을 잡기가 망설여지는 날 등 우리의 일상은 그야말로 크고 작은 어려움의 연속이다. 그리고 이러한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