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 미래 길들이기
1장 사회와 문화: 우리는 어쩌다 사람보다 기계를 더 사랑하게 되었을까?
2장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대화의 기술을 죽이는가?
3장 과학과 기술: 집 빈방에 평행우주를 건설해도 안전할까?
4장 경제와 돈:디지털 화폐의 등장으로 우리는 부주의해지고 있는가?
5장 의료 서비스와 의학: 과연 외로움에 대한 면역력이 생길 날이 올까?
6장 자동차와 이동 수단: 자율주행 자동차는 결국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 것인가?
7장 교육과 지식: 앱이 선생님이면 학습은 어떻게 하는가?
8장 일과 고용: 미래는 왜 중세와 비슷해질까?
9장 집과 가족: 우리가 아날로그 방식으로 살아가고 사랑하던 시절이 기억나는가?
10장 예술과 전쟁: 우리 자신보다 훨씬 더 대단한 무언가를 찾아서 (그리고 순종하기
11장 결론 및 제안: 단순하지만 아무도 하지 않는 질문
확률 평가표
참고문헌
앨빈 토플러, 다니엘 핑크와 함께
‘세계 3대 미래학자’로 손꼽히는 리처드 왓슨
퓨처 익스플로레이션 네트워크의 수석 미래학자인 그가 던지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으로 살아남기 위한 10가지 질문
“위트 넘치고 현명하다. 예리하면서도 균형 잡혔다.”
-시어도어 젤딘(옥스퍼드 성 안토니 칼리지 명예 교수, 『인생의 발견』 저자
“그의 이야기에는 강한 설득력이 있다.”
-수전 그린필드(신경과학자, 『브레인 스토리』 저자
인공지능의 진격
인공지능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수많은 광고의 콘셉트가 이미 ‘인공지능’이 되었고, 정부와 기업 모두에서 인공지능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쇼핑과 뉴스, 문화 콘텐츠 인터페이스에는 이미 인공지능 기술들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사용자의 패턴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가 실행되고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 ‘왓슨’ 도입을 통한 의료 서비스 개선으로 이른바 BIG 5 병원들과 경쟁하는 지역의 병원들도 늘고 있다.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중은 인공지능의 감성적 측면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웹에서 인공지능 관련한 48만 개의 단어를 분석한 이 조사에서 ‘인공지능 스피커’ ‘대화’ ‘소통’ ‘교감’ 등이 핵심 키워드였다. SM이나 YG 같은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는 사람이 아닌 디지털에게 웃음과 위로를 기대하게 될지도 모른다.
62퍼센트 vs 38퍼센트
인공지능은 인류에게 위협일까, 기회일까?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는 “규제는 일반적으로 나쁜 사건이 뭉텅이로 발생하고 절규에 가까운 대중의 요구가 빗발친 다음에야 만들어지기 시작한다”며 너무 늦기 전에 인공지능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심지어 인공지능이 세계대전을 촉발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에 비해 인텔의 CEO 브라이언 크러재니치는 “신기술이 나올 때마다 사람들은 실직과 기업의 몰락을 예상하며 두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