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일기와 에세이의 한 끗 차이
: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01. 내 이야기 쓰면 소설 한 권은 나와
일기는 최초로 쓰는 개인의 이야기
02. 오늘은 안 쓸 수가 없다!
일기는 언제 쓸까?
03. 손 뻗으면 닿을 만한 거리에
접근이 쉬운 곳에 일기장을 둔다
04.과거의 내가 그리울 때
소설이 이보다 재미있을까?
05. 나만 알아볼 수 있는 암호
내용과 별개로 기억하고 싶은 이벤트를 암호화해놓는다
06. 보여주기 위해 쓴 일기
교환일기
07. 나의 3가지 일기
요즘 내가 쓰는 일기들
08. 아니 왜 일기를 여기다 썼어?
일기 아닌 에세이를 쓸 때 염두에 둘 것
09. 오늘도 의식의 흐름대로 썼다면?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점 1
10. 독자가 있는 글과 없는 글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점 2
11. 지극히 주관적인 구분입니다만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점 3
12. 마음이 기우는 건 솔직한 쪽
일기와 에세이의 공통점
13. 마음의 찌꺼기를 에세이로 갈아버리자
일기? 에세이? 뭘 써도 남는 글!
part 2. 공감을 일으키는 방법
: 사소한 디테일이 쌓인 내 이야기
1. 글감: 글감이 좋아야 글의 감이 좋아진다
01. 나를 나에게서 분리해보세요
세상을 관찰하고 세상을 보는 나를 관찰한다
02. 대단한 걸 쓰려고 하지 마세요
지극히 사소한 것도 글감이 된다
03. 사소한 걸 구체적으로 쓰세요
삶은 디테일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04. 메시지가 있는 글이어야 해요
의미를 의도해보는 연습을 한다
05. 언제나 뭉클하길
영화, 책, 드라마, SNS 이슈 등 다양한 일에 감응할 것
2. 인식: 쓰기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야 글이 잘 써진다
01. 읽고 싶은 글이 있다면 직접 써보세요
닮고 싶은 작가의 글이 있다면 필사해본다
02. 대수롭지 않게 시작하세요
자료를 다 갖춰놓지 않아도 된다
03. 우리에겐 다음이 있잖아요
가벼운 마음으로 쓴다
04
전 29CM 총괄 카피라이터가 들려주는
생활 밀착형 글쓰기 가이드
대한민국 대표 편집샵 29CM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호기심이 생긴다. 이런 카피는 누가, 어떻게 쓰는 걸까? ‘카피라이터의 카피를 고치는 카피라이터’, ‘모든 마케터가 주목하는 카피라이터’로 주목받은 29CM의 전 총괄 카피라이터 이유미 작가의 다섯 번째 책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됐다.
최근 몇 년 사이 등단을 했거나 글을 써서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은 적 없는 사람들이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온라인상으로 많은 팔로워들을 보유하며 유명세를 떨쳤거나 브런치, 텀블벅 등 출판과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온 사람들이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브런치 플랫폼을 통해 에세이와 글쓰기 책을 낸 이유미 작가가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를 말해주며, 일상 속 우리가 겪는 다양한 이야기와 생각들을 어떻게 남기고 보여줘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끼적임이 울림이 되는 한 끗 차이,
답은 공감을 부르는 디테일에 있다
“삶은 디테일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위 문장은 카피라이터 핼 스테빈스가 한 말입니다. 사소한 글감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볼까요? 글감이 단순해도 얼마나 깊이 들어가 구체적으로 쓰느냐에 따라 글의 윤곽이 달라집니다. 구체적으로 쓴다는 것은 친절하다는 것이고 독자를 배려한다는 뜻입니다. 그런 글이 독자에게 미움받을 일은 거의 없죠.
-57P ‘사소한 걸 구체적으로 쓰세요’ 중에서
‘마음이 통하는 글’, ‘울림을 주는 글’을 쓸 수 있다면 작가로서의 자격은 충분하다. 이 책은 일기는 쉽고 에세이 쓰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일기와 에세이의 한 끗 차이는 ‘공감’이란 걸 알려주며 공감을 부르는 글쓰기 노하우를 제공한다.
1장에서는 일기와 에세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에세이를 쓰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그동안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써온 일기의 특징들을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