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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초상화로 읽는 세계사
저자 김인철
출판사 양문
출판일 2023-01-10
정가 19,500원
ISBN 978899402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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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쥴리아노와 시모네타 베스푸치
교황 클레멘트 7세와 헨리 8세
아라곤의 캐서린과 앤 볼린
제인 시무어
제인 그레이, 에드워드 6세
메리 1세
엘리자베스 1세(1
엘리자베스 1세(2
엘리자베스 1세(3
엘리자베스 1세(4
찰스 1세와 올리버 크롬웰
찰스 1세의 어머니 덴마크의 앤과 왕비 헨리에타 마리아
레이디 해밀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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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퐁파두르(1
마담 퐁파두르(2
뒤 바리 부인(1
뒤 바리 부인(2
미라보 백작
라 파예트 후작
로베스피에르
생쥐스트
암살로 세상을 떠나는 장-폴 마라와 그의 살해범
루이 15세의 왕비 마리 레슈친스카
프랑스 왕녀 빅투아르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1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2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3
마담 로얄 마리 테레즈 샤를롯
특별한 역할을 한 두 사람의 초상화가
초상화는 역사를 되돌아보게 해주는 가장 좋은 결과물
역사와 초상화라는 두 가지 주제가 씨실과 날실처럼 엮여 탄탄한 콘텐츠 제공
초상화를 구석구석 살펴보면 숨겨진 역사의 뒷면이 들여다 보인다.
볼 거리와 읽을 거리가 동시에 제공되는 흥미로운 인문 도서

절대왕권 시대 가장 중요한 존재였던 국왕과 그를 둘러싼 왕실의 인물들. 그 존재만큼 이미지 관리도 중요했기 때문에 그들의 초상화를 심혈을 기울여 제작해 보존하였다. 국왕이나 왕실 인물뿐만 아니라 그들에 버금가는 정치적으로 비중 있는 사람들 역시 초상화로 남았고, 기독교 중심 사회이다 보니 종교 지도자들도 그림으로 남게 되었다.

세계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이들의 초상화는 역사를 그림으로 보여주는 듯한 역할을 한다. 그림 속에는 인물뿐만 아니라, 프랑스혁명 등 역사적 사실 그 자체는 물론 당시의 문예사조나 유행, 실세 권력의 향방도 잘 나타나 있다. 또 국왕 혹은 유력 인사들이 총애했던 연인들의 초상화도 그 시대의 분위기를 흥미롭게 전달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초상화는 역사를 되돌아보게 해주는 가장 좋은 결과물이다.

이 책은 역사를 쓴 글이지만, 세부 주제는 초상화이기 때문에 관련 이미지 선정에 세심하게 배려하였다. 역사적 비중이 높은 인물임에도 실제 초상화가 없는 경우가 많았고, 훌륭한 초상화였지만 역사적으로 크게 중요한 사람이 아닌 경우도 있었다. 그런 점들을 감안하여 수준 높은 초상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 초상화 주인공의 삶에서 역사적 의미를 최대한 찾아내 책에 실었다. 또 초상화를 실제로 제작한 화가들의 이야기까지 실어 그 초상화가 그려진 배경이 확실하게 독자에게 전달되도록 하였다.

이 책은 15세기 후반 피렌체 도시국가를 지배했던 메디치가의 쥴리아노 데 메디치와 시모네타 베스푸치 초상화, 이 초상화를 남긴 대화가 산드로 보티첼리로부터 시작한다. 이어 프랑스혁명 때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유럽 여러 나라를 전전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