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소리내 책 읽기가 두려운 아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야옹아, 멍멍아! 내가 책 읽어 줄게!”
올해로 등단 20주년이 된 1급 지체 장애인이자 베스트셀러 동화작가 고정욱의 신간 『고양이에게 책을 읽?어 줘!』가 출간되었다. 작가가 잠시 미국에 체류할 때 도기 테일 뉴스를 보고 어린이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주기 위해 특유의 재기발랄한 언어로 만들어낸 이야기다.
해외의 도기 테일 행사 취지에 공감한 국내 도서관에서도 도기 테일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6년 순천 기적의 도서관에서는 ‘멍멍아, 나랑 같이 책 읽자!’라는...
소리내 책 읽기가 두려운 아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야옹아, 멍멍아! 내가 책 읽어 줄게!”
올해로 등단 20주년이 된 1급 지체 장애인이자 베스트셀러 동화작가 고정욱의 신간 『고양이에게 책을 읽어 줘!』가 출간되었다. 작가가 잠시 미국에 체류할 때 도기 테일 뉴스를 보고 어린이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주기 위해 특유의 재기발랄한 언어로 만들어낸 이야기다.
해외의 도기 테일 행사 취지에 공감한 국내 도서관에서도 도기 테일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6년 순천 기적의 도서관에서는 ‘멍멍아, 나랑 같이 책 읽자!’라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너무 부끄러워 남 앞에서는 글을 잘 못 읽는 아이,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해 책 읽기가 어려운 어린이, 재미있는 책의 세계를 제대로 접해 보지 못한 어린이들이 강아지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 자신감을 키우고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행사였다. 도기 테일 행사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고정욱 작가는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자신감 부족과 과도한 교육열로 난독증, 초독증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도기 테일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책의 새로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음을 열어 주는 친구가 필요해!
국어 시간, 오늘도 흥덕이 가슴은 콩닥콩닥 뛰고 이마에서는 땀이 삐질삐질 흐른다. 수업 시간이 되자 선생님은 소리 내어